이 대통령 "라면 1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물가안정 강조

임재섭 2025. 6.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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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내각·참모진에게 '물가 안정'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통을 준다"면서 "현황과 혹여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를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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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내각·참모진에게 '물가 안정'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통을 준다"면서 "현황과 혹여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를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고 물었다.

이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공식품 위주로, 좀 눌러놨던 것들이 뭐 맥주나 라면 같은 부분은 많이 오른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말씀 주신 김에 걱정되는 부분이 계란과 닭고기"라면서 "특히 닭고기는 브라질 쪽에서 순 살 치킨을 많이 수입을 하는데 1~2달의 시차가 있긴 하지만 그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서 잘 못 대응하면 급등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 논의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쓰는 한 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며 "여러분이 하는 일이 얼마나 세상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지 책임감을 각별히 가져주기를 한 번 더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회의할 때 담당 차관이나 실·국장, 필요하면 과장들도 같이 대동해도 괜찮다. 가능하면 그렇게 해달라"면서 "우리 장관님들이 다 알기가 어렵지 않나. 물어보면 갑자기 막 당황하고"라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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