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란색' 점무늬 넥타이 착용…'고집' 이미지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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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기존과 달라진 넥타이 색깔이 눈길을 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6차 공판을 진행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후, 같은 달 19일 열린 4차 공판에서도 짙은 붉은색 넥타이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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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기존과 달라진 넥타이 색깔이 눈길을 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6차 공판을 진행 중이다. 앞선 1~5차 공판에서 모두 단색의 진한 붉은색 넥타이를 맸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붉은색에 푸른색 점무늬가 섞인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후, 같은 달 19일 열린 4차 공판에서도 짙은 붉은색 넥타이를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공판에서 처음으로 넥타이 색이 변화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미지를 바꾸려는 시도라고 해석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후에도 빨간 넥타이를 맸던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넥타이 색깔을 바꾸었다"며 "대선이 끝났기에 현재 윤 전 대통령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국민의힘을 지원하거나 지지층을 결집하는 것이 아닌 재판을 잘 치르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평론가는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붉은 넥타이를 고집한다면 고집스럽거나 자기주장이 강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이러한 이미지를 중화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 첫 포토라인을 지나는 만큼 관련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렸지만, '(이재명 대통령 당선된) 대선 결과를 어떻게 봤는가', '거부권을 행사했던 특검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경인가',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지시 진짜 안 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굳게 침묵을 지켰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마저 진행되고 있다. 지난 재판에서 이 전 여단장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에 들어가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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