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도 맹활약할 것” 아이처럼 엉엉 운 '40세' 호날두...2번째 UNL 트로피에 “정말 기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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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날두는 88분 동안 1골, 유효슈팅 1회, 태클 1회, 볼 터치 22회, 볼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이날 A매치 통산 138호 골이자 개인 통산 938호 골을 넣은 호날두는 30개가 넘는 자신의 트로피에 2번째 네이션스리그 트로피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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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포르투갈이 5-3으로 포르투갈이 6년 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0세' 호날두와 '17세' 라민 야말의 맞대결로 화제가 된 경기였다. 이날 포르투갈은 실점을 먼저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 21분 야말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박스 안쪽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마르틴 수비멘디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전반 26분 누노 멘데스가 빠르게 박스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호날두도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 45분 스페인은 역습 상황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추가골이 나왔다. 스페인이 격차를 벌리며 다시 앞서갔지만, 호날두는 후반 16분 멘데스의 크로스 이후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갈랐다. 결국 정규 시간 동안 2-2가 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도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지 못했다. 후반 43분 부상으로 교체된 그는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 알바로 모라타가 실축한 뒤 포르투갈의 다섯 번째 키커 후벵 네베스가 나선 순간 옆에 있던 디오구 달롯의 등에 얼굴을 숨겼다. 네베스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뒤 함성이 터지자 그제서야 안도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호날두는 평점 7.4점으로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호날두는 88분 동안 1골, 유효슈팅 1회, 태클 1회, 볼 터치 22회, 볼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추가했다. 이날 A매치 통산 138호 골이자 개인 통산 938호 골을 넣은 호날두는 30개가 넘는 자신의 트로피에 2번째 네이션스리그 트로피를 더했다. 또 이번 대회 9경기 8골을 넣으면서 빅토르 요케레스 다음으로 득점 2위에도 올랐다.


경기 후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위해 우승하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클럽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포르투갈을 위해 우승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 눈물이 난다. 임무를 완수한 기분이다. 정말 큰 기쁨이다”고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활약상을 본 팬들은 영국 'BBC'를 통해 “호날두는 자기 나이의 절반밖에 안 되는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여전히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50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거다”, “호날두는 몇 살에 그만둘까? 마흔 살에 이렇게 잘하는데”, “내년 월드컵에 호날두가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아직도 믿는 사람은 나 뿐인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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