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웨스팅하우스, ‘트럼프 신규 원전’ 10기 건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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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정부 당국자들, 협력업체들과 대형 원전 10기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소재 브레이크스루 연구소의 한 원전 전문가는 미국에서 승인된 원자로 설계가 소수에 그치는 점이 웨스팅하우스에 유리하다면서도 대형 원자로 10기 건설은 매우 도전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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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정부 당국자들, 협력업체들과 대형 원전 10기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각 8일 원전 10기 건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명한 행정명령은 미국의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의 건설을 시작하고, 신규 원전 허가 결정을 18개월 이내 하도록 하는 내용 등도 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당시 “1978년 이전 미국에는 원자로 133개가 건설됐지만 그 이후로는 단 2개의 상업용 원자로만 신규 가동됐다”며 “이는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댄 서머 웨스팅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승인된 원자로 설계, 다양한 공급망, 최근 조지아주에서 원자로(AP1000) 2기 건설 경험을 가진 웨스팅하우스가 대통령의 정책을 실현하는 데 “독특한 위치에 있다”며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형 원자로 10기 건설 비용은 건설 지연 또는 비용 초과를 제외한 기준으로 750억 달러, 약 102조 원으로 추산됩니다.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원전 시장에서 제한된 경쟁 환경에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짚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원전 업체들은 지정학적 요인으로 미국 내 수주가 어렵고, 미국 GE버노바는 수십 년간 미국에서 대형 원자로를 건설하지 않은데다 소형모듈원자로(SMR)로 사업 초점을 바꿨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에서 승인된 원자로 설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대형 원전을 건설한 경험이 없고 프랑스 EDF는 약 10년 전 미국 원전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워싱턴 소재 브레이크스루 연구소의 한 원전 전문가는 미국에서 승인된 원자로 설계가 소수에 그치는 점이 웨스팅하우스에 유리하다면서도 대형 원자로 10기 건설은 매우 도전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대다수의 에너지 건설 프로젝트가 비용 회수를 보장하지 않는 전기 시장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지금 미국 시장은 대형 원전 건설에 가장 유리한 시장이 아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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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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