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김지연 "무당 변신, 굿 따라다니고 방울 연습까지"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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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긴 했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었어요."
배우 김지연이 9일 오전 서울 청담동 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진행한 SBS 금토드라마 '귀궁'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무녀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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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 역 김지연 인터뷰
"소리 들리는 듯한 경험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걱정이 많긴 했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었어요.”

김지연은 “판타지물을 원래 좋아한다. 내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아예 못 했었는데 하면서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무녀’를 연기하면서 김지연은 독경을 외우거나 굿을 시연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실제로 자문해주는 선생님이 계셨다. 굿 할 때도 따라가서 보고 독경 외우는 법도 배웠다”며 “굿을 한국적인 미가 있게 무용 같은 안무로 예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한국무용을 따로 배웠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그룹 우주소녀로 활동한 것이 도움이 됐는지 묻자 “(아이돌 안무와는) 완전히 다르더라. 기본기를 배웠던 것 같다. 안무를 외우는 거는 많이 했다 보니까 도움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지연은 “무속 자문 받는 건 촬영 전부터 했다. 독경이 안 쓰는 말이다 보니까 한 달 넘게 냉장고 앞에도 붙여놓고 핸드폰 배경화면도 하면서 외웠다. 무용은 촬영 쉬는 날마다 연습하고, 두 달은 배우러 다녔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작가님이 영화 ‘만신’을 토대로 여리 캐릭터 작업을 하셨다고 해서 그 영화를 봤다. 그걸 다 보고 나니까 괜히 어떤 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너무 무서웠다고 말씀드리니까 귀신을 쫓는 신성한 물건이라고 하시더라. 기분 탓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지연은 “신기하게 날씨가 강철이가 올 때마다 현장 날씨가 안 좋았다. 선생님이 농담 식으로 ‘사람이 이무기인 척해서 여기 이무기가 화났나보다’ 하셨다. 실제로 그 지역의 산이나 강에 이무기들이 있다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원한귀에게 살을 맞는 부분까지 직접 소화했던 김지연.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선배님께서 실제로 입 안에 오징어 먹물 기계를 물고 계셨다”며 “대본을 받고 CG 처리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했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는데 화면에 충격적으로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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