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반려견의 행동… 보호자와 관객 모두 '하하하'

김석이 시민기자 2025. 6. 9.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수영구가 개최한 '2025 민락수변공원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반려견과 보호자의 공감 능력을 알아보는 '기다려 대회'가 열렸다.

보호자가 '앉아있어'라 말하고 난 뒤 걷거나 뛰어도 따라오지 않고, 그대로 앉아있는 반려견이 이기는 시합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에 참가한 반려견을 잡고 있다가 출발신호에 맞춰 손을 놓으면, 맞은 편에 있는 보호자에게로 제일 먼저 뛰어가는 반려견이 우승하는 시합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반려동물 문화축제 성료
댕댕이 '기다려·달리기 대회' 등 프로그램 다채
반려동물 아끼는 만큼 목줄 등 에티켓 잘 지켜야

부산 수영구가 개최한 ‘2025 민락수변공원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취재진은 지난 7일 행사장에 다녀왔다.

지난 7일 부산 수영구 민락공원세어 반려견과 보호자의 공감 능력을 볼 수 있는 ‘기다려 대회’가 열렸다..


웅장한 광안대교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민락수변공원에 아침부터 시민이 반려견을 데리고 삼삼오오 모였다. 오전 11시 버스킹 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어 반려견과 보호자의 공감 능력을 알아보는 ‘기다려 대회’가 열렸다. 보호자가 ‘앉아있어’라 말하고 난 뒤 걷거나 뛰어도 따라오지 않고, 그대로 앉아있는 반려견이 이기는 시합이다. 한편 반려견이 사람과 생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보호자는 강아지를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앉아, 엎드려, 기다려’는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명령이다. 보호자의 칭찬은 강아지에게 훌륭한 보상이지만 교육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간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 달리기 대회장 뒤편으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가 보인다.


반려견 ‘달리기 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에 참가한 반려견을 잡고 있다가 출발신호에 맞춰 손을 놓으면, 맞은 편에 있는 보호자에게로 제일 먼저 뛰어가는 반려견이 우승하는 시합이다. 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아 수 차례 재시합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열심히 뛰어 1등으로 달렸지만 보호자에게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서 실격 처리도 됐다. 대회 도우미는 “아쉬움이 남으면 내일 다시 와서 출전해도 된다”고 하는 넉넉함이 좋았다. 예상치 못한 반려견의 꾸밈 없는 행동에 사람들은 마냥 즐거워했다.

민락수변공원 반려동물 문화축제의 반려용품 전시 및 판매대.


부산 남구 대연동 거주 30대 부부는 “반려견 3마리가 ‘달리기 대회’에 출전한다”며 “반려견과 같이 올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반려묘도 간혹 보였다.

‘이색동물전시’ 부스는 도마뱀을 분양하고 뱀을 선보였다. 동명대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은 ‘반려동물 진로체험’ 부스에서 졸업 후 진로를 알려주며 학과 홍보도 했다. 이번 축제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처음 열리지만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공동체의 의미를 잘 부각시킨 것 같다. 해를 거듭할수록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비반려인에게도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변공원 안전지킴이 박모 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중에 아직도 목줄을 하지 않고 다니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아끼는 만큼 에티켓도 잘 지켜야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