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알파 단계에도 믿을 수 없는 탄탄함"...'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체험기

최종봉 2025. 6. 9. 11: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스팀에서 신작 액션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해 진행됐던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는 '빈딕투스'만의 액션을 검증하고 실현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는 나아가 게임의 첫 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본 게임의 시작은 튜토리얼 직후의 시점으로 펼쳐지며 원작이 되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시즌 1 EP1와 EP2의 각색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의 팬이라면 친숙한 NPC와 지명, 보스 등이 등장한다.
첫 지역인 '북쪽 폐허'는 '빈딕투스'의 기초적인 콤보와 스킬을 시험해 보고 공방의 흐름을 체험하는 지역으로 마련됐다. 기초적인 튜토리얼은 건너뛴 느낌이기에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난도가 점차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조작과 콤보가 손에 익을 즈음에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서는 새롭게 도입한 '펠로우' 시스템을 이른 시점에 체험해 볼 수 있다. 야영지에서 설정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을 통해 메인 캐릭터와 진행을 도와줄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펠로우 캐릭터의 경우 메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체력 게이지가 존재하며 플레이어처럼 능동적으로 기술을 피하고 막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전투에 꽤 도움이 된다는 인상이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주의를 끌어서 공격 타이밍을 잡게 해주는 등 유용한 순간이 많았다.
정식 서비스 시점에서 펠로우 캐릭터 역시 성장을 거친다면 1인분에 가까운 역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현재는 아직 테스트 단계이기에 지형지물에 끼어서 지원을 오지 못하거나 체력이 소모되면 부활하기까지의 시간은 다소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부분은 피드백을 거쳐 조정이 필요해 보였다.

펠로우 시스템의 오픈과 함께 이전과 달리 많은 일반 몬스터와 마주하며 난도가 오른다.
또한 네임드형 보스 역시 자주 등장하기에 본격적인 '빈딕투스'의 액션이 펼쳐지는 구간이 펼쳐졌다. 전체적인 난도는 지난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비해 조금 대중적인 눈높이로 돌아왔다.

벽이라고 생각되는 도전적인 보스 몬스터는 충분한 성장을 거친 뒤에 만날 수 있었으며 맵을 진행하며 어빌리티를 통해 스킬 성장을 거치면 조금 버겁다고 느껴지는 보스도 충분히 할만해져 성장 곡선 자체는 좋은 균형을 갖췄다.

알파 테스트 단계에서도 RPG의 중요한 성장이 막힘없이 이어지는 느낌이기에 추후 피드백과 테스트를 이어가면 정식 서비스 시점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 역시 늘었다. 리시타와 피오나에 이어 '카록'과 '델리아'가 추가됐다.
카록의 경우 묵직한 액션을 느낄 수 있는 한편 델리아는 대검을 유연하게 사용한다. 두 캐릭터 모두 무기를 휘두르는 콤보나 스킬 모션 모두 인상적이기에 왜 '마비노기 영웅전'이 액션 하나만큼은 당시 어떤 게임과도 견줄만한 기술력을 지녔는지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역시 알파 테스트 단계에서도 갖췄다. 현대적인 옷부터 판타지 속 의상을 재해석한 의상은 물론 렌즈와 헤어 등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빈딕투스'에서도 이어졌다.
'빈딕투스'의 이번 테스트는 뼈대를 선보이는 알파라는 단계가 겸손하게 느껴질 정도로 초반 게임성이 탄탄하게 느껴진다. 개발 우선순위에 따라 의도적으로 손을 데지 않은 부분과 피드백을 통해 완성하려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게임의 핵심이 되는 액션에 대해서는 믿을 만하다는 인상이다.
액션 하나로 게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마비노기 영웅전'의 첫 만남을 다시금 떠올려 보고 싶은 유저거나 지금은 쉽게 찾기 어려운 액션 위주의 온라인 RPG에 목말라 있던 유저라면 이번 '빈딕투스'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체험해 보길 권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