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AI 도입 필요” 공감…실제 활용은 초기 단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I를 중심으로 주력 산업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기업 현장에서 AI 활용도가 아직 낮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발표한 'AI 시대가 이끄는 한국 주력 수출 산업 변화' 보고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무역업계 10곳 중 8곳에 달하는 78.0%는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역업계 396개社 설문..68.7% 실질적 활용 미흡
민관 협력 AI 생태계 조성 ‘소버린 AI’로 나아가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AI를 중심으로 주력 산업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기업 현장에서 AI 활용도가 아직 낮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발표한 ‘AI 시대가 이끄는 한국 주력 수출 산업 변화’ 보고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무역업계 10곳 중 8곳에 달하는 78.0%는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기업 중 16.9%만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능동적으로 업무 수행을 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8.7%는 제한적으로 활용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제조업 경쟁력이 높아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산업 AI에 활용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 및 연계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산업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의 단계별 지원과 기업의 능동적 대응이 모두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AI 도입 진단 → 기반 구축 → 솔루션 탐색 → 내재화’로 이어지는 AI 내재화 로드맵에 따라 정부는 컨설팅, 데이터 표준화, 솔루션 매칭, 비용 경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은 적극적 참여를 통해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성은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AI는 수출 산업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들이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AI를 효과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궁극적으로는 ‘소버린(Sovereign) AI’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장 연봉부터 깎일텐데..." 주4.5일제 물어보니
- 삼성전자, 두 달만에 6만전자 탈환…엔비디아·신정부 훈풍(종합)
-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 "감기 몸살약 먹어…소명 끝났다"
- 의회서 ‘알몸 사진’ 공개한 女의원 “역겹다, 그럼에도…”
- 대통령실, 경호처 최고위 간부급 전원 대기발령…“직무대행 체제”(상보)
- [단독]李정부 첫 노동 입법은 ‘고용보험 확대’
- 살진 않는데 강남3구 휩쓴 집주인…알고보니 외국인
- 물 많이 쓴 이유가..한남동 관저 '개 수영장' 의혹
- ‘콩가루 집안’된 국민의힘…요원해진 ‘보수 재건’[현장에서]
- 어렵게 복원한 K원전 생태계…흔들림 없는 정책 일관성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