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美토니상 3관왕 쾌거…K-뮤지컬도 날았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3관왕에 올랐다. 한국에서 초연된 창작 뮤지컬이 공연예술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을 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9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제78회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작곡 및 작사),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은 그 중 극본상과 음악상, 무대디자인상을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박천휴(42) 작가와 윌 애런슨(44) 작곡가는 작품상·각본상·음악상 등 3개 부문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려 함께 영광을 누렸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89회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제91회 미국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는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과 최우수 뮤지컬 연출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외부 비평가 협회상’ 4관왕, ‘드라마데스크 어워’즈 6관왕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6년 초연한 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선보였다.
이 뮤지컬은 지난해 11월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했다. 국내서도 오는 10월 10주년 기념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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