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할래? 환경교육…’ 주제로 행사 마련 용지문화공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려 AI 재활용 자동회수기 체험 등 부스 인기 어린이합창·‘안녕 펭구’ 뮤지컬 첫선 눈길 시민 수천명 찾아 ‘환경의 소중함’ 되새겨
초여름의 싱그러운 햇살 아래 지난 7일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는 학생, 학부모, 유관단체 및 가족 단위 참여시민 등 수천 명이 친환경을 체험하며 푸른창원을 함께 꿈꾸는 축제였다.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발전기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발전기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창원특례시와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제3회 창원시 환경교육주간의 대표행사로 ‘같이 할래? 환경교육, 같이 가자! 그린엑스포’라는 주제에 맞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 변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리틀 싱어즈 단원들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리틀 싱어즈 단원들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참가자들이 태양광을 이용해 고구마를 굽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참가자들이 태양광을 이용해 고구마를 굽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날 행사는 어린이 합창단 ‘리틀싱어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환경공모전 수상자 34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는 최우수상(창원특례시장상) 6명, 우수상(창원특례시의회의장상) 6명, 우수상(경상남도 창원교육청 교육장상) 6명, 장려상(경남신문 회장상) 16명이다. 올해 공모전 신청건수는 지난해보다 237건 많은 167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모전은 △창원 환경 쇼츠 영상 △창원 환경 웹툰(만화) 그리기 △창원 환경 그리기 3개 부문이다. 수상작은 개막식 행사 중에 무대에서 상영되어 환경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한 아이가 콘센트 조립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한 아이가 콘센트 조립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친환경 부채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친환경 부채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무대에서는 매년 높은 참여율을 자랑하는 ‘환경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려 학생들을 중심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고, 퀴즈를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는 지난해와 달리 △AI 재활용 자동회수기 체험존 △어린이 합창단 공연 △‘안녕 펭구’ 뮤지컬 △풍선공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AI 재활용 자동회수기 체험존’은 시민들이 직접 투명페트병을 기계에 투입하여 분리배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첨단 기술을 통한 실천유도형 교육콘텐츠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도전골든벨에 참가한 아이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도전골든벨에 참가한 아이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플라스틱 업사이클 키링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플라스틱 업사이클 키링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아들 정태경(북면 초등 2)군과 딸, 아내와 ‘AI 재활용 자동회수기 체험존’을 찾은 정주한(의창구 북면)씨는 “패트병, 캔 등을 기계에 넣으면 포인트가 지급되고 휴대폰번호를 입력해 앱을 만들어 2000포인트가 되면 본인 명의 계좌로 일정 금액을 송금을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원순환에 대해 자녀에게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초등학교 3·5학년 두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박지혜(의창구 북면)씨는 “일한다고 바빠서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 함께해서 좋다. 자녀에게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한 아이가 패트병 재활용에 관한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한 아이가 패트병 재활용에 관한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그린놀이존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그린놀이존 체험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양말목을 이용해 동백꽃을 만드는 체험을 한 김아랑(명서초등 1) 어린이는 “폐옷을 활용한 만들기에 관심이 많다”며 “버려지는 물건으로 동백꽃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안명선 창원그린엑스포 추진위원장은 “그린엑스포가 친환경을 체험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차원을 넘어 생활속에서 실천한 재활용품을 갖고 함께 즐기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미스트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미스트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미스트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아이들이 미스트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어린이 인기 캐릭터 ‘안녕 펭구’가 등장한 환경 뮤지컬은 환경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고, 이어서 진행된 팝 공연과 풍선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직접 부스를 방문하며 환경체험을 즐겼고, ‘인생네컷 포토존’ 은 환경 메시지가 담긴 배경과 소품으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와 함께 시민 플래시몹 댄스공연과 그린 베스트드레서 이벤트가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진해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진해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진해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에서 진해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성승건 기자/
앞서 용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 조의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최영숙 창원시 성산구청장, 최종옥 기후환경국장, 박해정·김남수 창원특례시의회 의원, 안명선 창원그린엑스포 추진위원장,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장을 빛냈다.
빅 벌룬쇼./성승건 기자/
빅 벌룬쇼./성승건 기자/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는 시민이 환경문제를 체감하고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참여 속에 환경교육도시 창원의 비전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환경교육과 실천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조의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지속가능성 가치를 배우는 등 친환경적인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전례 없는 이상기후와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 이슈로 전 지구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 만큼 우리 모두 함께 실천하는 변화와 전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다. 함께 바꾸고,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다짐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