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글로벌 경쟁의 장 북극항로…2030 新전략 수립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북극항로 구축지원 특별법 발의 등으로 북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선·해양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0 북극항로 신(新)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9일 '글로벌 경쟁의 장이 된 북극항로, 2030 북극항로 신(新)전략 수립'이라는 동향분석 보고서를 내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 대응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합뉴스 자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yonhap/20250609105520062qqud.jpg)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최근 북극항로 구축지원 특별법 발의 등으로 북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선·해양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0 북극항로 신(新)전략'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9일 '글로벌 경쟁의 장이 된 북극항로, 2030 북극항로 신(新)전략 수립'이라는 동향분석 보고서를 내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 대응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 평균보다 4∼7배 빠른 온난화로 해빙 면적이 역대 최저 수준인 131만㎢까지 감소하면서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도 수에즈 운하와 남중국해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대체항로로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극 이사회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고, 국제적 협력 공간이라는 북극 예외주의(Arctic Exceptionalism)가 유지되지 않으면서 각국의 북극 통제권 쟁탈이 심화하고 있다.
![녹고 있는 북극해 얼음 [연합뉴스 자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yonhap/20250609105520304swjw.jpg)
KMI는 이처럼 북극항로가 외교, 자원, 지정학,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가 교차하는 복합 의제로 부각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종합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고서는 범부처·범산업·국제 협력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으로 '2030 북극항로 신 전략'을 제안했다.
먼저 북극항로는 해운, 외교, 자원, 과학기술이 교차하는 복합 의제로, 정책 일관성과 전략적 연계를 위해서는 범부처 협력체계와 민관 통합 플랫폼(K-Arctic Bridge)을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면 친환경 쇄빙·내빙 기능을 가진 선박 건조 및 운영, 에너지 자원 연계 화물 확보, 북극해 항만 거점 구축 등 상호 의존적인 산업 구조를 통합하고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북극항로의 안전성과 기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극지 항해 인력 양성, 감시 기술 및 연구선 운용 확대와 같은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과 함께 데이터 수집·분석 역량 강화 등 소프트 인프라 고도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 사회가 북극을 기후변화의 핵심 지역으로 인식하며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단순히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활용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KMI 측은 "최근 북극은 기후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긴장 고조, 국가별 전략 다변화 등 복합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신정부 출범과 북극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 발의, 북극 전략 펀드 논의 등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북극에 관한 정책 기반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극이 녹고 있어요" (CG)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yonhap/20250609105520436fmjk.jpg)
josep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희진 "뉴진스 위해 풋옵션 256억 포기, 하이브도 소송 멈추라" | 연합뉴스
- 중국 누리꾼, "한국은 문화 도둑국" "중국설 훔쳤다" 주장 | 연합뉴스
- 술 마시고 쇠파이프 휘두르며 6살 손자 위협한 할아버지 | 연합뉴스
- 새해 첫날 소방헬기서 태어난 미숙아, 두달만에 건강성장해 퇴원 | 연합뉴스
- 사패산터널서 발견된 100돈 금팔찌…두 달 만에 주인 찾아 | 연합뉴스
- 美 유명앵커, 모친 실종 3주 만에 현상금 14억 내걸며 호소 | 연합뉴스
- '음식 꺼내는데 바퀴벌레가'…배달 음식 민원, 2년새 두배 증가 | 연합뉴스
-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제자 나체 촬영 의혹…경찰 수사 | 연합뉴스
- 해경 경비정이 해상국립공원에 음식물쓰레기 투기…감찰 착수 | 연합뉴스
- 日여친이 '코인 연애적금' 권유…캄보디아發 '돼지도살' 사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