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코로나 걸렸는데…"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연구 결과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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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비감염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6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장기간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규모 국가 단위 데이터를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감염 이후 고위험군에 대한 심혈관 모니터링과 예방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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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8.22.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moneytoday/20250609105859277gdxc.jpg)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비감염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6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한국·일본의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만성 코로나19 증후군(롱코비드·Long COVID)은 코로나19의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 증상을 말한다. 다양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 보건학적 경계가 필요한 질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적인 롱코비드 중 하나가 바로 심혈관 질환이다. 연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후 수주 이내 심근경색이나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 단일 국가나 특정 집단이 대상이라 일반 인구를 대표하기 어려웠다. 감염 이후 심혈관 위험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백신 접종 여부나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은 알기 어려웠다.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국가 단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약 796만명, 일본 약 126만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발생률은 낮은 수준이었다. 감염자의 뇌졸중 발생률은 0.24%, 심근경색은 0.05%,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은 0.15%로 높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황승하 연구원은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과 예방은 필요하지만, 대중의 과도한 불안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장기간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규모 국가 단위 데이터를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감염 이후 고위험군에 대한 심혈관 모니터링과 예방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에 권위를 갖춘 미국심장협회 공식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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