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 친환경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신소재 사업 진출

박진형 2025. 6. 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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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가 친환경 초경량·고강도 합금 소재 '에코-알막(ECO-Almag)' 사업에 진출한다.

그룹 내 계열사 필요 부품에 우선 적용하고 자동차·조선·정보기술(IT) 등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추가 수요처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룹 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제조장비 계열사인 AP시스템, 넥스틴, 디이엔티 등을 통해 에코-알막 소재를 장비 부품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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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가 친환경 초경량·고강도 합금 소재 '에코-알막(ECO-Almag)' 사업에 진출한다. 그룹 내 계열사 필요 부품에 우선 적용하고 자동차·조선·정보기술(IT) 등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추가 수요처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PS는 계열사 제니스월드와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에코-알막 기술을 보유한 비트에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APS는 투자와 함께 그룹 내 '소재사업실'도 신설했다. 우선 그룹 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제조장비 계열사인 AP시스템, 넥스틴, 디이엔티 등을 통해 에코-알막 소재를 장비 부품에 적용한다. 이후 외부 수요를 발굴하고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국내 생산 증대를 위한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APS는 지난 6일 계열사 '제니스월드'와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에코-알박' 기술을 보유한 '비트'에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왼쪽부터) 권영찬 제니스월드 대표, 연장흠 비트 대표, 정기로 APS 대표.

에코-알막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담당 김세광 박사)이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로 비트는 2022년 기술이전을 받은 국내 기업이다.

에코-알막은 독성 베릴륨(Be)을 사용하지 않고도 마그네슘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핵심이다.

알루미늄에 마그네슘을 섞으면 가볍고 강한 합금이 만들 수 있으나, 마그네슘이 산화에 취약했기에 이를 억제하려고 베릴륨을 사용했었다. 1970년대까지는 항공, 정보기술(IT) 산업 등의 분야에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이 널리 사용됐지만 베릴륨 독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수요가 급감했다.

에코-알막은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한 신소재다. 마그네슘 함량 6% 이상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대비 가공성은 20% 이상, 강도는 2배 이상 개선됐다. 또 스테인리스 스틸(SUS) 수준의 내부식성을 갖추면서도 무게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 지난 5월 한국생산기술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에코-알막을 적용한 경량 부품을 활용해 국방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적용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다.

APS는 에코-알막이 기존 알루미늄 및 SUS 부품을 대체함으로써 장비의 경량화, 원가 절감, 성능 향상이라는 3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잠재 수요처로는 자동차, 이차전지, 조선, IT, 국방,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등을 꼽았다.

APS는 소재사업실을 통해 에코-알막뿐만 아니라 파인 메탈 마스크(FMM) 개발과정에서 사용됐던 철-니켈 합금인 인바(Invar) 소재의 다양한 응용처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PS 관계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국내 신소재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그룹 내 시너지를 넘어 국내 주력 산업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초경량 신소재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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