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비판` 中 독립학자 장리판 별세…"두렵다" 사망사실 극도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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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비판해온 중국의 역사학자이자 지식인 장리판(章立凡)이 향년 75세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콩 명보 등 중화권 매체들은 8일 장리판 별세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문화대혁명 이후 장리판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에 들어가 중국 근대화 문제 등을 주로 연구했고 '중화민국사' 집필에도 오랜 기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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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립학자 장리판[홍콩 명보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dt/20250609104417659poqi.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비판해온 중국의 역사학자이자 지식인 장리판(章立凡)이 향년 75세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콩 명보 등 중화권 매체들은 8일 장리판 별세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리판의 유골은 지난 7일 베이징시 화이러우구 주궁산능원에 안장됐다.
장리판은 뇌졸중으로 지난 3월 22일 별세했는데, 유족들은 커다란 부담을 느껴 고인의 사망 사실과 장례 절차를 극도의 보안 속에 처리했다고 한다.
고인은 중일전쟁 직전 구국운동을 주도하고 신중국 건국 이후 식품부 장관 등을 지낸 부친 장나이치(章乃器·1897∼1977) 밑에서 1950년 7월 태어났다. 문화대혁명 이후 장리판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에 들어가 중국 근대화 문제 등을 주로 연구했고 '중화민국사' 집필에도 오랜 기간 참여했다.
톈안먼 사태 이후에는 제도권 기관에서 나와 독립학자가 됐다.
생전 해외 언론과 자주 인터뷰하며 중국 내 정치 문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도 즐겼다.
2018년 시 주석의 10년 이상 장기 집권을 가능케 하는 헌법 개정이 추진되자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짐바브웨의 독재자 무가베를 예로 들어 비판한 바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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