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이준석 국회의원 동탄신도시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 맞손

변승희 기자 2025. 6.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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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시장, 초당적 "대응나서자" 의견에…李 “동참하겠다” 화답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이준석 국회의원이 7일 오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화성 장지동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오산시]

[오산 = 경인방송]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을)이 화성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권재 시장과 이준석 의원은 지난 7일 시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오산·화성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초당적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하고, 민간 주도의 반대 협의체와도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은 물론 동탄신도시 주민들까지도 교통 불편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화성시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문제"라며 "초당적 공동대응 기구를 마련해서라도 물류센터 개발 저지에 나설 것이고, 이준석 의원님도 함께해달라"고 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도 "동탄2신도시 주민으로서 동탄물류센터에 대한 반대입장은 명확하다"며 "공동 행동, 공동 논의할 부분을 고민하고, 동탄과 오산 양 지역 주민 의견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준석 국회의원이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는 해당 물류센터가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완공될 경우 도심 교통 혼잡이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경기도에 공식 반대 의견을 전달했으며,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권재 시장은 또 오산·화성 공동 하수처리장 신설 문제에 대해서도 이 의원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오산시는 화성시와 상생을 위해 하수처리장을 공동 신설한 후 지난 2008년부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분뇨와 하수 하루 3만6천 톤을 위탁받아 처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개발로 하수물량이 부족해 화성시에 공동 대응을 주문했는데, 화성시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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