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할머니 놀던 방"…70톤 중장비 덮치기 5분 전 상황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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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밤 경기도 용인의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70톤이 넘는 대형 중장비 '천공기'가 아파트를 향해 쓰러진 가운데 당시 이 천공기가 덮쳤던 한 초등학생의 방이 공개됐다.
지난 8일 YTN에는 지난 5일 밤 10시13분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현장에 있던 천공기가 옆 아파트를 덮쳤을 당시 아파트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 속 장소는 한 초등학생의 방으로 천공기가 덮친 벽은 완전히 무너져 내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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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밤 경기도 용인의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70톤이 넘는 대형 중장비 '천공기'가 아파트를 향해 쓰러진 가운데 당시 이 천공기가 덮쳤던 한 초등학생의 방이 공개됐다.
지난 8일 YTN에는 지난 5일 밤 10시13분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현장에 있던 천공기가 옆 아파트를 덮쳤을 당시 아파트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 속 장소는 한 초등학생의 방으로 천공기가 덮친 벽은 완전히 무너져 내린 모습이었다. 창가 쪽에 놓인 침대 위에는 콘크리트가 쏟아져 있었고, 침대 옆에 있는 책상 위로는 깨진 유리창이 가득했다.
이 방에는 사고 발생 5분 전까지 아이와 아이의 할머니가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아이의 아버지는 "침대 위에서 어머니랑 제 딸이 종이접기도 하고 인형놀이도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천운인 게 제 와이프가 커피랑 과일을 깎아서 이제 드시라고 나오시라고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공사장에 세워져 있던 높이 44m, 무게 70.8톤의 이 천공기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모 아파트 A동을 덮쳤고, 이 사고로 A 동을 포함한 아파트 주민 등 150여명은 관리사무실 대피 방송에 따라 지상으로 몸을 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현재 대피 주민 대부분은 임시 거주지인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일부 주민은 친척, 지인 집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공기는 쓰러진 지 이틀 만인 지난 7일 오전 7시21분쯤 철거됐다. 경찰은 천공기 철거 작업이 완료된 만큼 이른 시일 안으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DL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발주처는 국가철도공단이다. 2023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1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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