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자산으로" 호서대, RE:BOOT 통해 재창업 지원

권태혁 기자 2025. 6.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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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5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호서대는 자체 개발한 실전형 창업 플랫폼 'RE:BOOT'을 중심으로 창업자의 2번째 도전을 돕고 있다.

대학은 'RE:BOOT' 플랫폼을 통해 창업자가 사업을 재설계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BOOT'에 참여한 재창업자들은 실패의 경험을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키우는 '부트캠프'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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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재도전성공패키지' 선정...창업자 실전 플랫폼 운영
△TIPS 운영 △VC 연계 △멘토단 등 충청권 창업지원 허브 구축
"창업 실패를 자산으로"...재도전 창업자 위한 BM·투자·멘토링 '눈길'
호서대학교 벤처산학협력관 전경./사진제공=호서대

호서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5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호서대는 자체 개발한 실전형 창업 플랫폼 'RE:BOOT'을 중심으로 창업자의 2번째 도전을 돕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재창업 기업의 5년 생존율은 73.3%로, 전체 창업 기업(29.2%)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는 실패 경험이 단순한 좌절이 아니라 위기 대처 능력과 경영 판단력을 키운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방증이다.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이하 VC) 업계도 재창업자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라클벤처투자, 그래비티벤처스 등 호서대 협력 VC들은 "실패 경험이 있는 창업자일수록 상황 판단과 실행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호서대는 △충남도 대응자금 협약 △민간 투자 12억원 유치 △100여명의 창업 전문 멘토단 △전국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 인프라 등을 갖춘 충청권 재도전 창업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 중 유일하게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 자격을 보유, 민간 VC와 함께 유망 창업팀을 발굴한다.

또한 매달 창업팀과 투자사 간 직접적인 소통의 장 '브라운백 미팅'을 연다.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창업 투자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은 'RE:BOOT' 플랫폼을 통해 창업자가 사업을 재설계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BM 마스터플랜 △투자유치 브리지 △재도전 힐링캠프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RE:BOOT'에 참여한 재창업자들은 실패의 경험을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을 키우는 '부트캠프'라고 표현한다. 실제 5번의 실패를 겪은 끝에 무(無)젤 전극 기반 신경자극 의료기기를 개발한 최용원 ㈜파리로엠엔비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참여한 33명의 창업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2번째 기회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박승범 호서대 재도전창업지원센터장은 "중요한 것은 실패한 사실이 아니라 그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디서 다시 시작하느냐에 있다"며 "우리 대학은 창업 재도전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실패를 감추는 시대가 아니다. 실패를 전략으로 바꾸고, 다시 뛰어드는 이들이 진짜 창업자"라며 "그 곁에는 2번째 기회를 설계하는 호서대학교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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