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첫 우승 눈앞’ 베를린이 굼머스바흐 꺾고 8연승 질주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베를린(Füchse Berlin)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베를린은 지난 5일(현지시간) 베를린의 Max-Schmeling-Halle에서 열린 2024/25시즌 DAIKIN 핸드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를 45-35로 제압하며 리그 8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베를린은 26승 4무 3패(승점 56점)를 기록, 선두를 지켰고, 3연승이 끊긴 굼머스바흐는 18승 2무 13패(승점 38점)로 7위에 머물렀다. 베를린은 디펜딩 챔피언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 승점 55점)의 맹추격을 받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창단 이후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짓게 된다.

굼머스바흐는 테이투르 외른 에이나르손(Teitur Örn Einarsson)과 미로 슐루로프(Miro Schluroff)가 6골씩, 율리안 쾨스터(Julian Köster)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골키퍼가 11세이브를 합작하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는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베를린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과 함께 팀의 상징적인 선수인 파울 드룩스(Paul Drux)의 고별 경기도 함께 치렀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베를린은 첫 공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굼머스바흐의 엘리디 스나에르 비다르손(Ellidi Snaer Vidarsson)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마티아스 기젤이 홈팀의 첫 골을 터뜨렸고, 이후 닐스 리히틀라인(Nils Lichtlein)의 골로 베를린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3-3 동점을 만든 후 첫 리드를 잡았다.
굼머스바흐가 잠시 리드를 되찾기도 했지만, 베를린의 라세 안데르손(Lasse Andersson)이 힘 있는 슛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베를린은 점점 격차를 벌렸다. 팀 프라이회퍼(Tim Freihöfer)의 골로 16분 만에 11-8, 3점 차 리드를 만들었고, 하쿤 베스트 아브 테이굼의 날카로운 슛으로 추가 득점을 이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프라이회퍼가 수비에서 스틸 후 패스를 연결해 파비안 비데(Fabian Wiede)가 전반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22-15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굼머스바흐의 마티스 해젤러(Mathis Häseler)가 첫 골을 터뜨렸으나, 맥스 다르(Max Darj)가 멋진 점프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베를린 골키퍼 밀로사블리예프는 결정적인 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이며 굼머스바흐의 득점 기회를 차단했다.
35분경에는 전 베를린 유소년 출신이자 현재 굼머스바흐 선수인 미로 슐루로프(Miro Schluroff)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베를린은 닐스 리히틀라인과 마테스 랑호프(Matthes Langhoff)의 연속 득점으로 40분 만에 30-22로 앞서며 30골 고지를 밟았다.
경기 종료 15분 전, 기젤이 이날 자신의 10번째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36-26, 10점으로 벌렸다. 이 골로 그는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리그 최다 필드골 기록(263골)을 넘어선 264번째 골을 달성했다.
후반 내내 흐름을 유지한 베를린은 결국 45-35, 10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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