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분쟁' 태국·캄보디아, 병력 재배치 합의…14일 추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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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충돌 방지를 위해 국경 지대 병력을 재배치하기로 합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와 국경 문제를 논의했다며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통치 시기에 형성된 800㎞의 국경 분쟁으로 오랜 갈등을 빚어 오면서 종종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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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충돌 방지를 위해 국경 지대 병력을 재배치하기로 합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와 국경 문제를 논의했다며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충돌 지점에서 군사력을 공동으로 조정해 대치 분위기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는 14일 추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국방부도 양국 군 당국이 회담을 열고 "양측의 병력을 조정해 적절한 위치로 복귀시켜 대치 상황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정계에서 영향력이 강한 훈 센 전 총리는 "상호 이해를 통해 병력을 조정하는 것은 대규모 무력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합의를 긍정 평가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통치 시기에 형성된 800㎞의 국경 분쟁으로 오랜 갈등을 빚어 오면서 종종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8년 이후 양국 국경 지대에서 지금까지 최소 28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국경이 접하는 '에메랄드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해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2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ICJ는 지난 2013년 분쟁 지역이 캄보디아에 속한다고 판결했으나 태국은 ICJ의 관할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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