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급’ 최악의 감독 폭탄 발언, “맨유는 축구 구단 아닌 상업 구단…리버풀 본 받아야”

박진우 기자 2025. 6.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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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반 할 감독이 폭탄 발언을 뱉었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었던 반 할 감독은 친정팀에 대한 가감 없는 평가를 내놓으며, 구단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과거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반 할 감독이 친정팀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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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루이 반 할 감독이 폭탄 발언을 뱉었다.


영국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이었던 반 할 감독은 친정팀에 대한 가감 없는 평가를 내놓으며, 구단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단어는 ‘분노’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고,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이식하며 맨유의 철학을 바꾸고자 했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아울러 선수들 또한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에서 영입되었기에, 아모림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을 100% 펼치기 힘들었다. 이를 차치하더라도, 아모림 감독의 '첫 시즌'은 아쉬웠다. 리그에서는 패배를 거듭하며 15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게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결국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한 맨유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과거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반 할 감독이 친정팀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반 할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여전히 상업적인 구단일 뿐이다. 축구 구단이 아니다. 나는 예전부터 그렇게 말해왔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반 할 감독은 “감독이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성적이 안 나온다고 감독을 해임해버리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선수를 사는 건 다른 사람들인데, 감독이 책임져야 하니 말이다. 결국, 팀을 훈련시키는 건 감독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안목과 방향성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 할 감독은 ‘숙적’ 리버풀을 본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할 감독은 “리버풀에서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기술 이사에게 ‘이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런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반 할 감독의 발언은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 아모림 감독은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에 맞춰져 있는 선수단을 대규모 개편하고자 준비하는 중이다. 이미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터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와 결별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또한 내보내기 직전이다. 아울러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왔고, 브라이언 음뵈모도 영입 협상 중에 있다.


한편 반 할 감독은 맨유 부임 시절 영입 실패의 쓴 맛을 봤다. 그는 같은 네덜란드 국적의 멤피스 데파이를 비롯해 모르간 슈나이덜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테오 다르미안, 앙토니 마르시알 등을 영입했지만 모두 실패작으로 남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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