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미쳤다...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찍고 '100만' 돌파한 200억 대작

강해인 2025. 6. 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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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한국형 히어로물 '하이파이브'가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활약 중이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하이파이브'는 110,1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5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후 10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하이파이브'는 지난 6일(금) 현충일부터 8일(일)까지 4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개봉 직후 5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고, 개봉 9일 차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6월 영화계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올해 한국 영화 중 다섯 번째 기록이다. 앞서 올해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는 '히트맨2', '검은 수녀들', '승부', '야당'이 있다.

'하이파이브'는 9일 오전(9시 30분 기준) 전체 예매율도 2위(15%)를 기록하는 등 이번 주에도 흥행을 예고했다. 제작비가 약 200억 원으로 알려진 '하이파이브'는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손익분기점(290만 명)을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 등 개성 있는 캐릭터와 통통 튀는 연출로 사랑받아온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독특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펼치는 코미디와 만화적인 액션으로 입소문을 탔다. B급 감성이 돋보이는 대사와 상황, 여기에 타격감 있는 초능력 대결신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하이파이브'에 참여한 안재홍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입으로 강풍을 쏘는 초능력을 소화하며 '하이파이브'에서 코믹 액션의 정점을 보여줬다. 안재홍은 영화의 대본이 완성되기 전부터 단발머리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머릿결이 날리면 바람을 활용하는 초능력이 시각적으로 잘 보일 것 같았다"라며 강형철 감독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홀로 출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후 실제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안재홍은 "제 인생 첫 단발머리였다. 그 정도로 지성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싶었다"라며 '하이파이브'에 푹 빠져 살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화를 체험한다는 게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며 이번 영화의 액션이 주는 쾌감이 상당하다고 소개했다.

야쿠르트 카트 체이싱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은 안재홍은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롭고 재밌는 장면이다. 강형철 감독의 상상력이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형철 감독의 액션 장면은 재미만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장면에 이유가 있다"라고 덧붙이며 캐릭터의 성격과 영화의 주제가 반영된 '하이파이브' 속 액션 장면의 특별함을 어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한국에서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스토리, 연기, 액션, 다 좋아 만족스러웠다", " 어느 순간 빠져서 보게 되는 영화", "강형철 감독 영화의 정점", "레트로한 음악까지 좋았던 작품", "B급 감성이 묘하게 웃기다", "우울함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 등의 호평과 함께 관람을 추천했다.

한편, 8일 박스오피스 1위는 151,830명을 동원한 '드래곤 길들이기'가 차지했다. 그 뒤로 '하이파이브'(110,149명)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64,670명), '신명'(59,593명), '릴로 & 스티치'(13,693명)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형 히어로물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파이브'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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