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서 ‘알몸 사진’ 공개한 女의원 “역겹다, 그럼에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의 한 여성 하원의원이 의회에서 본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AI(인공지능)로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의 폐해와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맥클루어 의원이 이같은 일을 감수한 것.
매체에 따르면 현지 온라인 딥페이크 영상의 90~95%가 동의 없이 제작된 성 착취물이며 이 중 90%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맥클루어 의원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젊은 여성의 정신 건강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만드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피해자들에겐 모욕적이고 참담한 일”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뉴질랜드의 한 여성 하원의원이 의회에서 본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AI(인공지능)로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했다.딥페이크 성 착취물의 폐해와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공개된 사진은 해당 의원의 얼굴을 제외하고 흐릿하게 모자이크된 나체 사진이었다. 이것은 AI 기술로 합성한 가짜 사진이었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의 폐해와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맥클루어 의원이 이같은 일을 감수한 것. 그는 합의되지 않은 노골적인 딥페이크의 제작 및 공유를 범죄화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이 딥페이크 이미지를 여러 장 만드는 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 사이트 역시 구글 검색으로 쉽게 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딥페이크로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에게는 모욕적이고 참담한 일”이라며 “사진이 실제 사진이 아님에도 의회에 서서 조작된 사진을 들고 있어야 하는 것 자체가 역겹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온라인 딥페이크 영상의 90~95%가 동의 없이 제작된 성 착취물이며 이 중 90%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맥클루어 의원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젊은 여성의 정신 건강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꼬집었다.
맥클루어 의원은 “사람들이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사용해 사람들을 잘못 표현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그들의 명성을 더럽히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는 그런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원에서 60명의 의원들이 법안을 지지하도록 설득해 의원의 법안 투표 절차를 건너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경호처 최고위 간부급 전원 대기발령…“직무대행 체제”(상보)
- 삼성전자, 2개월 만에 6만전자 회복[상보]
- "30kg 바벨 목으로 끌다 피 흘려"...뒤늦게 나타난 견주가 한 말
- 살진 않는데 강남3구 휩쓴 집주인…알고보니 외국인
- 내 손으로 뽑는 대통령, 그 아래 피묻은 역사 [그해 오늘]
- [단독]李정부 첫 노동 입법은 ‘고용보험 확대’
- 아메리카노 500원·짜장면 3900원…6월도 백종원표 ‘할인’
- 물 많이 쓴 이유가..한남동 관저 '개 수영장' 의혹
- "임금 감소·기업 부담 우려"…주 4.5일제 신중론 우세
- 국민 다수 "상속세 부담 과도…유산취득세 전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