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충북도청사를 문화공간으로
【 앵커멘트 】 충청북도 도청 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 작품을 표현하는 이른바 '미디어 파사드'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외벽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가 도청 건물 전체를 문화공간으로 바꾸면서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제강점기인 1937년 건축된 충청북도청 본관입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곧이어 형형색색의 불빛이 벽면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충북의 자연과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작품으로 음악과 어우러져 마치 짧은 영화 한 편 같습니다.
가로 90m, 세로 20m의 건물 외벽을 배경으로 빛을 투사하고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가 열렸습니다.
도청사를 둘러싸고 있던 울타리를 치워버리고, 곳곳에 쉼터와 최근에는 연못정원도 조성했습니다.
▶ 인터뷰 : 권은진 / 충북 청주시 - "열린 공간이 생긴 것 같아서 되게 좋고 지나가는 역으로만 하는 게 아니고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짓고 있는 제2청사가 다음 달 완공되면, 본관은 도서관과 전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내년 1월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 "신관과 구관 사이에 서울시청 앞과 같은 잔디 광장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금 우리 도청은 천지개벽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당산터널에 이어 충북도청사 복합문화공간까지 완성되면 침체됐던 청주시 원도심에도 활기가 찰 것으로 기대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김준호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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