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비보에 ‘英 축구계 애도 물결’…프리미어리그 최초 흑인 심판 별세, 향년 65세

박진우 기자 2025. 6. 9.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PL) 최초의 흑인 심판 유라이어 레니가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셰필드&할럼셔 카운티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우리의 전 회장이자 선구적인 심판이었던 레니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는 PL 최초의 흑인 심판으로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300경기 이상을 주심으로 활동하며 장벽을 허물고 축구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의 세대들에게도 영감을 줬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프리미어리그(PL) 최초의 흑인 심판 유라이어 레니가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셰필드&할럼셔 카운티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우리의 전 회장이자 선구적인 심판이었던 레니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는 PL 최초의 흑인 심판으로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300경기 이상을 주심으로 활동하며 장벽을 허물고 축구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의 세대들에게도 영감을 줬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레니는 어린 시절 영국 셰필드로 이주해 와이번 지역에서 성장했다. 그는 1979년 지역 아마추어 경기에서 심판 경력을 시작했고, 1997년 더비 카운티와 윔블던의 PL 경기 주심을 맡으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레니는 2008년까지 300경기 이상의 주심 활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국내 컵 결승전과 유럽대항전에서도 주심을 맡았다. 레니는 2008년 은퇴한 이후, 스포츠 다양성 증진에 힘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니는 스포츠 내 평등과 포용성 증진, 정신 건강, 빈곤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레니는 경영학 및 법학 석사 학위를 보유했다. 2023년 11월에는 스포츠 분야의 공헌과 사우스요크셔 지역사회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셰필드 할람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아울러 레니는 지난 5월, 해당 대학의 신임 총장으로 임명됐다”고 덧붙였다.


레니의 별세 소식에 영국 축구계에 애도의 물결이 쏟아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FA 심판 부서는 전 국제축구연맹(FIFA) 및 PL 심판이었던 레니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레니는 축구계의 진정한 선구자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축구 흑인 명예의 전당 공동 창립자인 리온 만은 “레니의 별세 소식에 정말 슬플 뿐이다. 그는 축구계에서 선구적인 흑인 심판이자 지도자였다. 문을 열어젖힌 이들에게 우리는 큰 빚을 지고 있다. 레니는 절대 잊혀져서는 안 된다. 그의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