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렉서스, 이름값 한다 [자동차]

이근홍 기자 2025. 6.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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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자동차, 최고급 모델로 韓 공략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승차감·오프로드 능력 뛰어나
1열 시트는 5가지 마사지 기능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2025 올해의 車 유틸리티 수상
VIP·가족 프리미엄 이동 탁월
토요타코리아 ‘알파드’
2열 공간 저반발 메모리폼 시트
버튼 누르면 파워슬라이드 가능
렉서스‘디 올 뉴 LX 700h’

‘잔고장 없는 차’ ‘정숙하고 연비 좋은 차’로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렉서스·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들이 최근 플래그십급 차량을 전면에 내세우며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세단을 넘어 대형 SUV·미니밴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는 올해 1∼4월 5230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위(6.37%)를 기록했다.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4055대) 대비 29% 증가하면서 볼보(점유율 5.56%), 아우디(3.46%), 폭스바겐(1.74%) 등 경쟁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같은 기간 토요타도 2966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위(3.61%)에 올랐다. 렉서스와 토요타가 선전하며 올해 일본 브랜드의 전체 판매량은 9062대로 전년 동기(8005대)와 비교해 13.2% 늘었다.

수입차 시장에서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 브랜드들이 럭셔리 모델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렉서스와 토요타도 플래그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3월 플래그십 SUV인 ‘디 올 뉴 LX 700h’를 공식 출시했다. 디 올 뉴 LX 700h는 렉서스 최초로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부드러운 승차감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 3.5ℓ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강력한 출력과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에 새로운 방수 구조를 적용해 엔진 차량과 동등한 도하 성능(700㎜)도 확보했다.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실내 공간 구성도 장점이다. 필수 제어장치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주행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고, 세미아닐린 가죽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이나 거친 노면에서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1열에는 5가지 마사지 기능이 있는 리프레시 시트가 적용됐다.

디 올 뉴 LX 700h의 가격은 VIP 1억9457만 원, 오버트레일 1억6587만 원, 럭셔리 1억6797만 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디 올 뉴 LX 700h는 렉서스가 쌓아온 신뢰성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진화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플래그십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7월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인 ‘디 올 뉴 LM 500h’도 선보였다. 럭셔리 쇼퍼드리븐을 추구하는 이 차량은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 인테리어 등을 갖췄다.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의 4인승과 넉넉한 공간을 강조한 6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4인승 로열 그레이드가 1억9600만 원,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가 1억4800만 원이다.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디 올 뉴 LM 500h는 1억 원대 고가임에도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25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VIP 고객부터 가족 단위 이용자까지 모두에게 최적화된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요타코리아 ‘알파드’

토요타코리아는 2023년부터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알파드의 2열 공간에는 저반발 메모리 폼 소재가 들어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탑재됐다. 암레스트에 부착된 버튼으로 시트 자세와 파워 슬라이드 조작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형태의 터치 타입 컨트롤러로 공조·조명·선셰이드·오디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ℓ당 복합연비 13.5㎞를 자랑한다. 2.5ℓ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9920만 원이다.

알파드는 지난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2024 올해의 유틸리티’로 뽑혔다. 쾌적한 실내 공간과 편안한 주행 성능 등이 입소문을 타며 최근에는 판매량도 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알파드 판매량은 156대로, 전년 동기(84대) 대비 85.7%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은 448대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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