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333법칙’은 불문율? 일종의 슬로건[김규회의 뒤집어보는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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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이른바 '양치질 333 법칙(하루 3번, 식후 3분 내, 3분 동안)'은 구강 건강의 황금률로 알려져 있다.
정석처럼 여겨졌던 '333 법칙'은 실제 양치질 습관을 들이기 위한 일종의 슬로건일 뿐이다.
산도가 높은 탄산음료, 맥주, 차와 커피, 주스, 식초가 포함된 음식, 이온 음료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30분 후에 양치질을 해야 치아의 마모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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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여섯 살의 ‘6’과 어금니인 구치(臼齒)의 ‘구’ 자를 숫자화해 조합했다.
사람의 치아(齒牙)는 총 32개(사랑니 포함). 어금니 20개, 앞니 8개, 송곳니 4개다. 치아는 에나멜(법랑질)로 덮인 단단한 조직이다. 뼈와 달리 스스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되면 치료가 필요하다.
우리 선조들은 건강한 치아를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았다. 치아 건강을 위해 먼저 할 일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갖는 것이다.
이른바 ‘양치질 333 법칙(하루 3번, 식후 3분 내, 3분 동안)’은 구강 건강의 황금률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는 정답이 아니다. 정석처럼 여겨졌던 ‘333 법칙’은 실제 양치질 습관을 들이기 위한 일종의 슬로건일 뿐이다.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만큼 양치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에 한 번 음식을 먹었다고 치면 한 번이면 충분하다. 과도한 양치질은 치면의 과도한 마모를 야기할 수 있다.
식후 3분이라는 것도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주안점을 둔 표현이다. 식후 곧바로 양치하면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히려 식후 몇십 분 이상의 시간을 두고 양치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는 설도 있다. 산도가 높은 탄산음료, 맥주, 차와 커피, 주스, 식초가 포함된 음식, 이온 음료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30분 후에 양치질을 해야 치아의 마모를 막을 수 있다.
양치질 시간도 3분 규칙에 꼭 얽매일 필요가 없다. 치아의 모든 면을 꼼꼼히 닦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포인트다. 하루 여러 번 1분 양치질보다 한 번 5분 양치질이 낫다.
도서관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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