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3관왕

김소연 2025. 6. 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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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뮤지컬 '메이비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어쩌면 해피엔딩)'이 8일 오후(현지시간)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극본상과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첫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창작자 박천휴(42)는 미국 작곡가 윌 애런슨(44)과 공동으로 주요 부문인 극본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애런슨과 박천휴가 공동으로 대본과 작사를, 애런슨이 작곡을 맡은 '메이비 해피엔딩'은 작품상 등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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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애런슨·박천휴 '어쩌면 해피엔딩'
극본상·음악상·무대디자인상 수상
토니상 10개 부문 올라 작품상 주목
박천휴(오른쪽)와 윌 애런슨이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극본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산 뮤지컬 ‘메이비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어쩌면 해피엔딩)’이 8일 오후(현지시간)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 극본상과 음악상, 무대디자인상 첫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창작자 박천휴(42)는 미국 작곡가 윌 애런슨(44)과 공동으로 주요 부문인 극본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박천휴는 '반딧불이(Fireflies)'로 불리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윌과 나는 10년간 영어와 한국어로 치열하게 싸워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런슨과 박천휴가 공동으로 대본과 작사를, 애런슨이 작곡을 맡은 '메이비 해피엔딩'은 작품상 등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쓸모가 없어진 구형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공연은 2016년 12월 서울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됐고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1,000석 규모 벨라스코 시어터에서 개막했다.

1947년 제정된 토니상은 미국 공연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시상 대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 사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연극과 뮤지컬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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