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삼성중공업, 업종 내 상승 여력 가장 커… 목표가 ↑”
조은서 기자 2025. 6. 9. 08:54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업종 커버리지 기업 중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0% 오른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삼성중공업의 종가는 1만6750원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1~3월)에 보인 상선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질 좋은 잔고는 어디가지 않으며 생산성은 경쟁사에 수렴한다”고 했다. 이어 “제품별 수주 풀에 대해서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삼성중공업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이 군함 수출 없이도 상선 부문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단 게 강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특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에 대해서 독점에 가까운 사업자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로 반영할 수 없는 군함 수출 얘기로 밸류에이션(기업평가가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경쟁사에 비해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이 2028년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2318억원, 영업이익 2조54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제품별 실적은 상선 11조6280억원, 해양 2조8838억원, 토건 720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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