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져 조폭생활 청산"… 배우 이휘향 남편, 고 김두조였다

김유림 기자 2025. 6. 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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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휘향의 남편이 조폭 출신 고 김두조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패널로 나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두조씨는 포항에서 유명한 조폭 두목이었다"며 "당시 이휘향씨가 데뷔 1년 만에 19세 연상 김씨와 결혼 소식을 알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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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휘향 남편 고 김두조씨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021년 12월 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휘향. /사진=MBC 제공
배우 이휘향의 남편이 조폭 출신 고 김두조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모-던 인물사- 미스터.리'에선 이휘향과 남편 김두조씨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패널로 나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두조씨는 포항에서 유명한 조폭 두목이었다"며 "당시 이휘향씨가 데뷔 1년 만에 19세 연상 김씨와 결혼 소식을 알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평범한 선택은 아니다 보니 당시 김씨에 의한 강압적인 결혼이라는 소문이 따라다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 부부야말로 진짜 사랑이었다. 결혼하자마자 김씨가 조폭 생활을 청산했다"고 덧붙였다.

재무설계사 김현우는 "두 사람이 주말부부였다. 이휘향씨는 배우 활동 때문에 서울에서 지내고 김씨는 포항에서 사업을 했는데 김씨가 아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노래를 냈다. 가수로 데뷔했다. 제목이 '주말부부'"라고 소개했다.

김현우는 "이휘향이 40대 중반에 스크린에 데뷔했는데 김씨가 촬영장에 찾아가 스태프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아내 잘 봐달라'며 인사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안타까운 건 김씨는 아내의 영화 데뷔작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잦은 기침으로 병원을 갔는데 폐암이 간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김씨는 아내의 첫 영화 개봉을 4개월 앞두고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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