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향하는 툰베리 포위… "항행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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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스웨덴 출신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주도하는 자유함대연합(FFC) 선박의 가자지구 접안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FFC의 선박 매들린호는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함선의 경고 방송을 받으며 항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메들린호가 가자지구에 도착하기 전에 선박을 가로채 이스라엘 아슈도드항으로 이송하고, 탑승자들은 추방할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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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선박 가로채 탑승객 추방할 듯"

이스라엘이 스웨덴 출신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주도하는 자유함대연합(FFC) 선박의 가자지구 접안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FFC의 선박 매들린호는 가자지구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함선의 경고 방송을 받으며 항행을 이어가고 있다.
FFC 활동가 티아가 아빌로는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음성 메모를 올려 "현재 경고와 함께 이스라엘군 보트에 포위당한 상황"이며 "한꺼번에 수많은 불빛에 둘러싸였지만,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카 알바니세 유엔 팔레스타인 특별인권보고관은 "이스라엘군이 군함 5척을 동원해 선박을 가로채려 시도하고 있다"며 "메들린호 탑승자와 지속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앞서 8일 성명을 내고 "'증오 함대' 소속의 선박이 가자 해안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군에 지시했다"며 "반유대주의자 툰베리와 동료들은 가자 지구에 닿을 수 없다.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무기 지원을 막기 위해 설정된 가자지구 해상 봉쇄를 그 누구도 깨트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메들린호가 가자지구에 도착하기 전에 선박을 가로채 이스라엘 아슈도드항으로 이송하고, 탑승자들은 추방할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들린호는 지난 1일 이탈리아 카타니아항에서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했다. 이 배는 툰베리를 비롯해 프랑스 출신의 리마 하산 유럽연합(EU) 의원 등 11명의 활동가를 태우고 있다. 툰베리는 출항 전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가자지구 봉쇄와 전쟁 범죄 확대에 도전하기 위해 항해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메들린호에는 쌀과 분유 등 상징적인 수준의 보급품이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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