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도 전기도 없이” KAIST, ‘자가발전’ 이산화탄소 실시간 모니터링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CO2)가 '얼마나' 배출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권경하 교수는 "효율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전원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작동 가능한 시스템이 필수"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관성 구동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로부터 생성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자가발전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규림(왼쪽부터)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과정과 권경하 교수가 센서를 들어보이고 있다.[KAIST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ned/20250609081838862phpx.jpg)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CO2)가 ‘얼마나’ 배출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기술이다. 국내 연구진이 외부 전력 없이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환경 모니터링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학교 류한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변의 미세 진동 에너지를 수확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자가발전형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은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이미 공장 배출량 규제를 도입한 상태다. 이러한 규제 흐름에 따라,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경 관리와 산업 공정 제어에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대부분 배터리나 유선 전원에 의존하기 때문에 설치와 유지보수에 제약이 따른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전력 없이 작동 가능한 자가발전 무선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산업 장비나 배관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전기로 바꾸는 ‘관성 구동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없이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연구팀은 4단 적층 구조의 관성 구동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에 탄성 스프링을 결합해 미세 진동을 증폭시키고 공진 현상을 유도, 13Hz, 0.56g의 가속도 조건에서 0.5㎽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생산된 전력은 이산화탄소 센서와 저전력 블루투스 통신 시스템을 구동하는 데 사용됐다.
권경하 교수는 “효율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전원 제약 없이 지속적으로 작동 가능한 시스템이 필수”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관성 구동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로부터 생성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자가발전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은 향후 다양한 센서를 통합한 자가발전형 환경 모니터링 플랫폼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6월 1일 게재됐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현규 “이강인 잘난체 보기 싫다”…무슨 일?
- “서울 시내에 용암 분출 실화냐?”…AI 영상에 SNS 혼돈
- 임은정 “법무부·대검 여전히 尹 잔재…검찰 인사 실패 말아야”
- ‘나솔’ 유명 女출연자…초면에 뺨 6대 때리고 “벌금 내고 치울게”
- “회당 출연료 4억 이상 안 돼?” 유명 배우 너무 심하다했더니…넷플릭스 출연료 단속
- “칼국수에는 바지락” 너도나도 즐겨 먹었는데…사라질 위기 [지구, 뭐래?]
- “‘이 병’ 걸리면 약 없다” 20대 ‘폐인’ 속출…손가락질받았는데
- 尹 정부 최악의 노동정책은?…직장인들에게 물으니
- 브레이크 착각해 돌진한 車…몸 던져 1살 아이 구한 11살 언니
- ‘尹 파면 축하’ 전광판 건 치킨집…이번엔 ‘이재명 당선’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