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데 더 정교한 'K-로봇손' 뜬다…삼성 '특허 4대천왕'의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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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업계의 화두는 '로봇손'이다.
물체를 제대로 조작할 수 있어야 로봇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서다.
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의 로봇손이지만, 아직 정밀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로봇팔에 부착하는 소형카메라로 작업 대상을 파악하고 그리퍼가 아닌 용접기, 그라인더 등 필요한 로봇손을 선택해 결합하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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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업계의 화두는 '로봇손'이다. 물체를 제대로 조작할 수 있어야 로봇을 활용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서다. 그러나 경로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로봇팔'과 달리 로봇손은 대상과 직접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만큼 상용화 속도가 빠르지 않다.
손가락이 두 개뿐이어서 단순해 보이는 '그리퍼'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산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류의 로봇손이지만, 아직 정밀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씬그립은 '직접구동모터제어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런 단점을 극복했다. 하 대표는 "기어, 센서 등 부품의 역할을 소프트웨어 기술로 대체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통상 7가지 이상 들어가는 전동식 그리퍼의 부품을 4가지 정도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설계 덕에 씬그립의 그리퍼는 외산 그리퍼들보다 20%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부품이 적으니 고장률 역시 낮다. 무게와 부피도 3분의 2 수준으로 줄여 활용도를 높였다.

그리퍼 시장이 지멘틱, 페스토, 충크, 로보티크 등 유럽·북미 기업들이 대부분을 점유하는 시장이지만, 씬그립은 일단 의미 있는 시작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독일의 한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에서 납품 요청을 받은 것이다. 하 대표는 "1억5000만원 수준의 납품 규모로 액수는 적어 보이지만, 단순 샘플 요청이 아니라 정식 납품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앞으로 로봇팔이 작업 대상을 파악하고 원하는 로봇손을 선택해 사용하는 '툴체인저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팔에 부착하는 소형카메라로 작업 대상을 파악하고 그리퍼가 아닌 용접기, 그라인더 등 필요한 로봇손을 선택해 결합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하 대표는 "일반적인 딥러닝 기반의 AI(인공지능)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여줄 수 있다"며 "앞으로 가파르게 커질 피지컬 AI 시장에서 꼭 필요한 부품·솔루션 개발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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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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