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계란까지 사먹을 게 없다”…축산물값 3년 내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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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돼지고기와 계란 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이달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발표한 '6월 축산 관측'에 따르면 이달 돼지고기·소고기·계란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1.9% 상승에 그쳐 축산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달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는 계란 가격은 7월부터는 다소 꺾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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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도 오름세 지속될것
“계란값 7월엔 하향 전망”
![지난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850∼1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달걀을 고르고 있다. [한주형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mk/20250609061501878wncq.jpg)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발표한 ‘6월 축산 관측’에 따르면 이달 돼지고기·소고기·계란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돼지고기 1만t에 대해 할당관세(0%)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계란 가격 급등과 관련해 산란계협회의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돼지 도매가격은 1㎏당 5900~6100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평년 대비 8.9%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은 “도축 마릿수가 줄고, 국내산 가공용 원료육 수급이 부족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돼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소고기 역시 공급 감소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2분기 한우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5.7~8.6% 오른 1㎏당 1만8000~1만8500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도 도축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계란 가격도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 농경연은 6월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850∼1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수준이다.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는 산란계 고령화와 함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지목됐다.
앞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이는 2022년 6월(9.5%)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1.9% 상승에 그쳐 축산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달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는 계란 가격은 7월부터는 다소 꺾일 전망이다. 농경연은 “여름철 비수기로 인해 소비가 줄며 특란 10개 기준 가격이 1750~1850원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출하량 부족으로 가격이 1.5배 급등한 닭고기의 경우 이달부터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6월 육계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1㎏당 2100∼2200원으로 전달보다 8.4∼12.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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