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부상-문성주 부진… LG에게 너무 반가운 신민재의 4출루[초점]

이정철 기자 2025. 6.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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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수술대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신민재가 4출루로 뛰어난 리드오프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LG는 KBO리그 역사상 가장 출루를 잘하는 타자 홍창기를 보유한 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염경엽 LG 감독은 신민재를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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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부상으로 위기 맞은 LG
맹타 휘두른 신민재, LG 희망으로 떠올라

[고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수술대에 올랐다. 대체자로 여겼던 문성주는 기대와 달리 부진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신민재가 4출루로 뛰어난 리드오프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LG는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신민재. ⓒ연합뉴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38승1무25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사수했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키움은 20승1무4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는 올 시즌 초반부터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갔다. 5월초 한화 이글스의 기세에 밀리며 잠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선발진과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불펜투수들의 줄부상 속에 얻은 결과였기에 더욱 값졌다.

하지만 LG는 5월말부터 다시 위기에 빠졌다. 야수진의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지난주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스윕패로 장식했다. 이 과정에서 뛰어난 리드오프의 부재가 크게 다가왔다.

LG는 KBO리그 역사상 가장 출루를 잘하는 타자 홍창기를 보유한 팀이었다. 그러나 홍창기는 좌측 무릎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지난달 22일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만 4~5개월 소요될 전망이어서 정규리그 복귀는 쉽지 않다. LG에게는 큰 전력 손실이다.

대체자는 있었다. 지난해 높은 출루율(0.411)을 자랑한 문성주, 도루왕을 여러차례 차지했던 박해민이 후보였다. 하지만 두 선수는 홍창기의 공백을 쉽사리 메우지 못했다. 문성주와 박해민의 올 시즌 출루율은 0.355이다. 최근 경기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염경엽 LG 감독.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염경엽 LG 감독은 신민재를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5일부터 7일까지 1안타에 그쳤으나 8일 경기에도 다시 한 번 1번타자 자리를 신민재에게 맡겼다.

신민재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1회초엔 우중간에 떨어지는 짧은 타구에 거침없이 달리며 2루까지 진출했다. 타격, 선구안, 주력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물론 신민재의 활약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신민재는 지난해 이미 좋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출루율 0.401, 도루 32개를 기록하며 시즌 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8일 경기의 활약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쭉 이어질 가능성도 꽤 높은 셈이다.

신민재는 경기 후 "타격감을 조금씩 잡아가는 중이다. 타격감이 괜찮을 때 좀 더 빠르게 승부하려고 하는 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2군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온 신민재. 8일 경기 맹활약으로 LG의 새로운 리드오프로서 큰 잠재력을 보여줬다. 신민재가 앞으로 홍창기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1번타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민재.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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