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표심, 바뀐 지형’…달라진 경기도 유권자의 선택 [李 시대, 대한민국 중심 경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지사 출신 첫 대통령이 탄생했다.
경기도를 정치 텃밭으로 삼아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 이어 대통령 자리에 앉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경기도민의 애정은 남달랐다.
이어 "경기도민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일하는 단체장의 모습을 여러 번 보인 점 등을 고려해 표를 던지면서도 경기도를 잘 아는 대통령이 탄생하면 도의 각종 숙원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긍적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당 등 보수텃밭도 격차 좁혀져 “道 숙원해결 기대감 작용했을 것”

도내에서 격차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곳은 시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흥에서 57.14%를 얻은 반면 김문수 후보는 33.23%에 그치며 두 후보 간 득표율 차는 약 24%포인트에 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 중원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이 후보는 중원구에서 57.53%를 득표했고 김 후보는 33.88%에 머물며 역시 약 24%포인트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 외에도 성남 수정구, 안산 상록구, 오산, 화성, 광주 등 다섯 곳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약 20%포인트 차로 승리하며 ‘확실한 우세 지역’을 확보했다.
20대 대선에서 보수 성향이 강했던 일부 지역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당시 윤석열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었던 성남 분당구, 과천, 여주, 이천, 용인 수지구, 포천, 연천, 양평, 가평 등 아홉 곳 가운데 이천, 용인 수지구, 포천은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더 많은 표를 몰아줬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과천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57.59%로 이재명 후보(39.23%)를 크게 앞섰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김문수 후보(46.11%)와 이재명 대통령(42.49%) 간 격차가 3.62%포인트, 2천여표로 좁혀졌다. 과천은 보수 텃밭으로 분리되는 곳 중 하나로 기초의원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1년여 만에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면 모두 보수 정당이 우위를 차지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성남 분당구 역시 지난 대선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12.66%포인트인 데 비해 이번엔 불과 0.53%포인트로 근소한 차를 보였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의 의미와 함께 경기도의 민심이 대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였다”며 “민주당이 중앙집결형 대선에서 벗어나 직접 지역으로 스며들어 유권자를 만난 것 역시 승리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민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일하는 단체장의 모습을 여러 번 보인 점 등을 고려해 표를 던지면서도 경기도를 잘 아는 대통령이 탄생하면 도의 각종 숙원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긍적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경합지역도 파란물결… 현장 밀착 선거전략 通했다 [李 시대, 대한민국 중심 경기도]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08580203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붕괴’ 경고에도…노후교량 방치, 위험한 통행 [집중취재]
- 일자리 있지만 일할 곳 없어…인천 청년들 ‘한숨’
-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SNS 비공개 전환…팔로워 45배 폭증
- “아들 데려가던 아버지, 그만”...음주운전으로 가장 숨지게 한 50대 ‘실형’
- 동탄 아파트 현관에 ‘빨간 래커·인분’ 테러…‘보복 대행’ 여부 수사
- 與 김동연 선두, 野 김문수·안철수·김은혜 오차범위내 접전 [민심돋보기]
- 파주시, 고창교 및 연계도로 확장 박차…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
- [단독] "가만 두지 않겠다"…사적 보복 대행 의심 20대 남성 긴급체포
- ‘부부싸움 중 던진 100돈 금팔찌’ 주인 품으로
- 에버랜드 호랑이 합사 ‘논란’…“습성외면” vs “동물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