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없었던 연쇄살인마 유영철… 사형 확정 [오늘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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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9일 연쇄살인마 유영철에 대한 사형이 확정됐다.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그는 국내 60번째 사형수로 기록됐다.
지난해 10월31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유영철의 교도소 생활의 일부가 공개됐다.
그와 7년 동안 매주 4시간씩 면담을 진행한 이윤휘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시뻘건 눈으로 나를 찾았다"며 "요즘 자기가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거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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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유영철은 자신의 전처를 범행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그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제대로 자라려면 엄마가 필요해서 죽이지 않았다"며 "죽이면 제일 먼저 나를 찾아올 텐데 왜 아내를 죽이나. 나는 그렇게 바보가 아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유영철은 일면식도 없는 타인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면서 자신의 아들은 끔찍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유영철은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2003년 9월 첫 살인을 저지른 유영철은 2004년 7월까지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20명을 살해했다. 강남 신사동 소재 단독 주택에서 첫 범행을 저지른 그는 부유한 노인과 전화방 도우미, 출장 마사지사 등 여성을 노려 살인을 저질렀다.
유영철은 피해 여성들에 대해 "실종된다고 해서 내놓고 찾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세상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잔인한 방법만 고집해 살인을 저질렀다. 수사에 참여했던 관계자 등은 '시신을 너무 난자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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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영철은 "죽기 전에 조폭 한 명과 경제사범 한 명은 데리고 가겠다"라거나 "내가 사이코인 거 모르냐" 라고 소리치곤 했다. 과거 그와 같은 방을 썼던 한 조직폭력배도 "안하무인인데다 남들 머리 위에 있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유영철은 한 교도관을 구슬려 성인물 등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오기도 했다. 그는 재소자들의 물품 구매를 대행하는 업체에 편지를 보내 성인용 화보와 소설, 일본 만화 등을 주문했다. 성인물을 들키지 않고 반입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내기도 했다. 그는 편지에 '번거롭겠으나 (저는) 양보다 질을 선호한다' '센스있는 작업을 부탁드리며 서비스로 다른 것도 끼워주면 땡큐'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해 10월31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유영철의 교도소 생활의 일부가 공개됐다. 그와 7년 동안 매주 4시간씩 면담을 진행한 이윤휘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시뻘건 눈으로 나를 찾았다"며 "요즘 자기가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거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 전 교도관은 "독거실 내 화장실 쪽 천장 밑에서 자꾸 환상이 보인다더라"라며 "3명에서 4명 정도가 계속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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