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채 32%, 초콜릿 10%… 무섭게 뛰는 가공식품 물가

김윤주 기자 2025. 6. 9. 00: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개 품목 6개월새 5% 이상 올라

식품 업계가 작년 말부터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6개월 새 가공식품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이 가격 동향을 조사하는 가공식품 73개 품목 가운데 52개(71%)가 작년 11월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9개(26%)는 가격이 5% 이상 올랐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초콜릿(10.4%), 커피(8.2%), 식초(7.7%)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양념소스(7.2%), 드레싱(6.9%), 고추장(5.8%) 등 각종 양념류도 가격이 상승했다. 빵(6.3%), 아이스크림(5.2%), 케이크(4.1%) 등 간식도 값이 올랐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1% 높았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은 식품 업계가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정국을 틈타 제품 가격을 연이어 인상한 탓으로 분석된다. 라면은 삼양식품을 제외한 농심, 오뚜기, 팔도 등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며 2000원 넘는 컵라면까지 등장했다. 이 밖에도 대상이 드레싱 가격을 평균 23% 올렸고,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250원으로 14% 올렸다. 동서식품과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은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가격을 두 차례 이상 인상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