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학교’ 만든다더니…수능 또 최하위

정민엽 2025. 6.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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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반등은 없었다.

강원도교육청이 강원학생의 학력신장을 약속하며 지난 몇 년간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전국 최하위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강원지역은 지난 2022학년도 들어 통합형 수능이 시행된 이후 수학에서 전국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수능에서도 강원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도교육청의 학력신장 정책에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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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원 투입 학력신장 효과미미
오늘 브리핑 열어 결과 입장 공개

기대했던 반등은 없었다. 강원도교육청이 강원학생의 학력신장을 약속하며 지난 몇 년간 여러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전국 최하위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8일 교육부는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강원지역은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역별 표준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강원지역은 국어와 수학이 각각 92.2점을 기록했다. 국어는 91.8점을 기록한 충남·경남에 이어 15위에 그쳤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지난해(17위)보다 2단계 올랐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2017학년도 이후 강원의 최고 순위다.수학은 올해도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강원지역은 매년 수학 과목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강원지역은 지난 2022학년도 들어 통합형 수능이 시행된 이후 수학에서 전국 꼴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절대평가인 영어(1등급 비율 기준)는 지난해(12위)와 같은 12위를 기록했다. 1등급을 획득한 도내 학생 비율은 지난해(2.4%)보다 소폭 반등한 3%를 기록했다. 다만 전국 평균(4.8%)도 지난해(3.7%)보다 상승해 강원학생의 학력 신장 보단 난이도 하락으로 1등급 획득 비율이 올라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수능에서도 강원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도교육청의 학력신장 정책에 의문이 제기된다.

도교육청은 신경호 교육감 부임 이후 ‘공부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수백억원을 투입, 도내 중·고교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교육청은 9일 청내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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