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감정 여전하다...’ 반 할 감독, “맨유는 축구 클럽 아닌 상업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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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반감은 여전하다.
과거 맨유를 지휘했던 루이 반 할 감독이 구단을 다시 한 번 저격했다.
과거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경질된 반 할 감독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맨유는 축구 클럽이 아니다. 맨유는 여전히 상업 구단이다. 감독이 선수를 영입하지 않으면 항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감독이 선수를 훈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선수를 영입하면 문제가 된다"며 맨유의 영입 기조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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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반감은 여전하다. 과거 맨유를 지휘했던 루이 반 할 감독이 구단을 다시 한 번 저격했다.
이번 시즌 맨유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단어는 ‘분노’다. 맨유가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두고,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철학을 바꾸고자 했다. 새로운 3-4-2-1 포메이션을 이식했지만, 팀에 정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아울러 선수들 또한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에서 영입되었기에, 아모림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을 100% 펼치기 힘들었다.
이를 차치하더라도, 아모림 감독의 '첫 시즌'은 아쉬웠다. 리그에서는 패배를 거듭하며 16위까지 내려섰다. 강등이 확정된 세 팀보다 단 두 계단 높은 순위였다. 아울러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게 0-1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 그는 결승전 패배 직후 "팬들이 내가 맨유 감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그 즉시 맨유를 떠나겠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나는 내가 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를 하루빨리 바꿔 놓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드러나는 발언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결국 팬들에게 사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일시는 리그 최종전 빌라를 상대로 한 홈 경기.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에 힘입어 빌라를 2-0으로 잡아내며 그나마 팬들의 마음을 진정시켰다.
약속대로 아모림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를 메운 수많은 맨유 팬들 앞에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사과드리고 싶다. 그리고 감사하다. 많은 경기에서 우리를 응원하기 힘드셨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과거에 머물며 서로를 탓할 것인지, 아니면 함께 뭉쳐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말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6개월 전, 처음 감독직을 맡고 세 경기 만에 여러분께 말했다. ‘폭풍이 몰려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오늘, 이 참담한 시즌이 끝난 지금, 여러분들에게 ‘좋은 날들이 온다’고 말하고 싶다. 전 세계에서 어떤 상황, 어떤 재난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구단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우리 맨유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반 할 감독의 감정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과거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경질된 반 할 감독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맨유는 축구 클럽이 아니다. 맨유는 여전히 상업 구단이다. 감독이 선수를 영입하지 않으면 항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감독이 선수를 훈련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선수를 영입하면 문제가 된다”며 맨유의 영입 기조를 저격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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