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27살에 뇌동맥류 진단…눈앞이 깜깜, 펑펑 울었다"('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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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정일우가 죽음의 공포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헹')에서는 배우 정일우와 충북 보은 맛집을 탐방했다.
죽음의 공포와 마주했던 정일우는 "20대 때 한창 일하던 시기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한 번 가보자' 생각했다"고 성지순례를 떠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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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백반기행' 정일우가 죽음의 공포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헹')에서는 배우 정일우와 충북 보은 맛집을 탐방했다.
올해 37세인 정일우는 10년 전인 27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산티아고 성지순례 3번을 다녀왔다.
죽음의 공포와 마주했던 정일우는 "20대 때 한창 일하던 시기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한 번 가보자' 생각했다"고 성지순례를 떠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산티아고 성지순례 길을 걸으며 '인생의 길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깨달은 정일우는 "대성당에서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한다. 성지순례 후 미사를 보며 펑펑 울었다.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대성통곡했다. 그렇게 울고 나니까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딱 정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정일우는 "산티아고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비울려고 왔느는데 많은 것을 채웠다. 행복했다"면서 "인생을 즐기고 매사 감사함을 갖게 됐다.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허엉만과의 만남에 정일우는 "정신없이 지내던 시간이 읹혀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즐기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된다"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정일우는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평양냉면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지만 계속 생각나고 중독성 있는, 40대가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일우는 정인선, 이태란, 윤현민 등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촬영에 한창이다. 김형석 감독과 소현경 작가 7년 만에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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