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극복한' 김홍택, 시즌 첫 컷통과와 동시에 우승 달성…KPGA 3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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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눈물겨운 시간을 보낸 스타플레이어 김홍택(3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등극했다.
김홍택은 8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부산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정교하게 어프로치 샷을 날린 김홍택은 약 0.3m 탭인 버디를 낚았고, 양지호는 1.7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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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초반 눈물겨운 시간을 보낸 스타플레이어 김홍택(3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등극했다.
김홍택은 8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 부산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나흘 합계 11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거둔 김홍택은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한 양지호(36)를 2타 차 2위(9언더파 275타)로 제쳤다.
2017년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김홍택은 좋은 기억이 있는 부산에서 K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5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약 13개월 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다.
김홍택은 큰 기대 속에 출격한 2025시즌 개막전부터 허리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결국 첫 대회에서 기권한 뒤, 우리금융 챔피언십부터 지난달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까지 참가한 4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 쓴맛을 봤다. 5개 대회에서 상금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한 김홍택은 곧바로 시즌 상금랭킹 8위(2억원)로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한 양지호는 상금순위 9위(1억6,750만4,217원)로 상승했다.
매 대회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서 김홍택은 23위(1,000포인트)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공동 9위로 톱10을 추가한 김백준이 지켰다.
지난주 스크린골프 투어인 GTOUR에서 우승한 김홍택은 자신감을 충전하고 나온 이번 대회에서 샷 감이 살아났다. 올해 KPGA 투어 처음 컷 통과한 데 이어 무빙데이 공동 1위로 도약한 김홍택은 모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동 1위로 출발한 김홍택과 양지호는 1번홀(파4)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정교하게 어프로치 샷을 날린 김홍택은 약 0.3m 탭인 버디를 낚았고, 양지호는 1.7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범했다.
김홍택은 5번홀(파5)에서도 0.4m 버디를 만들었다. 7번홀(파4) 보기를 적었지만, 9번홀(파5) 0.5m 버디로 만회했다. 4번홀(파4)과 6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한 양지호는 9번홀 이글을 뽑아내며 반등했다.
김홍택이 전반에 2타를 줄인 사이, 양지호는 1타를 잃어 3타 차가 됐다.
양지호가 10번홀(파4) 버디를 잡자, 김홍택이 12번홀(파4) 버디로 응수했다. 이후로 김홍택이 파 행진을 이어갔고, 양지호는 13번홀(파3) 버디 하나를 보태면서 2타 차 간격이 됐다.

1-2라운드 단독 1위였던 김비오는 최종일 바로 앞 조에서 추격전을 벌였다.
16번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김홍택과 공동 선두가 됐다. 17번홀에서 파를 적어낸 김비오는 마지막 홀(파4)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김비오의 18번홀 티샷이 OB구역으로 날아갔고, 이후 러프를 전전하면서 여섯 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1.5m 트리플보기 퍼트로 홀아웃했다.
2위 경쟁에서도 밀린 김비오는, 김홍택에 3타 뒤진 단독 3위(8언더파)로 마무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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