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 우승 이가영 "많이 떨면서 플레이했는데 운 좋았어요" [KLPGA]

강명주 기자 2025. 6. 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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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졌다.

그 결과,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이가영이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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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연장전 연속 버디의 샷 비결은?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졌다.



 



그 결과,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이가영이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가영은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플레이 전, 공동 스코어 선수들이 많아서 '누가 (우승)할 지 모르겠다, 자기 스코어를 제일 많이 줄이는 선수가 우승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홀부터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고 최종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이가영은 "많이 떨면서 플레이했는데 운 좋게 연장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연장에서도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니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 내 자신을 믿어야 될 거 같다'고 생각했고, 그걸 해내면서 잘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챔피언조 한진선보다 1타 많은 공동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낸 이가영은 "전혀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파5에서 진선 언니가 충분히 파로 끝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장전 세컨드 샷에 대한 질문에 이가영은 "정규 18번홀에서 컨트롤 샷을 했는데 공이 잘 서지 않았다. 그래서 연장에서는 확실한 풀 샷 거리를 남기자고 캐디 오빠와 얘기했다. 그래서 첫 번째 연장에서는 58도 풀 샷, 두 번째 연장에서는 52도 풀 샷 거리를 남겨서 플레이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연장 두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낸 공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가영은 구질 변경에 대한 질문에 "구질을 일부러 바꾸진 않았고, 원래 드로우 구질이었는데, 스윙이 좋아지면서 구질이 펴졌다. 그러다 보니 페이드 구질까지도 나오더라. 그래서 샷에 확신이 없는 상황이 생겼는데, 다시 드로우를 치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찬스가 생기고 샷에 확신이 생겼다"고 답했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 프로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이번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이가영은 "나 자신이다. 내가 잘 해야 우승할 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에 상대 선수의 스코어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연장전 첫 홀에서 한진선 선수가 10미터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상황에 대해 이가영은 "와 저게 들어갔구나! 생각했는데 나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집중하려 했고, 넣고 다시 연장을 가자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 그리고 두 번째 우승과 이번 세 번째 우승. 짧아진 우승 주기에 대해 이가영은 "투어 생활을 하다 보니 연륜은 아니지만 투어 경험이 쌓이면서 마음이 초반보다 편해져서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항상 필드에서 담담해 보이는 마인드컨트롤 방법을 묻자, 이가영은 "차분하게 치려고 하는 편이고 최대한 화를 안 내려 한다. 화날 때가 있기는 하지만, 최대한 다른 생각을 가지거나 좋았던 기억을 가지려 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또 아이언 샷이 정확한 비결에 대해선 "아이언 샷은 머리 들지 말고 일정한 리듬으로 하는 것이 아마추어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자기만의 리듬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이가영 프로가 우승 인터뷰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이번이 개인 세 번째 연장이었던 이가영은 "연장전 경험이 확실히 도움이 됐다. 연장 세 번째였는데 첫 번째 연장은 많이 떨렸고, 두 번째 연장부터는 조금 더 편했다. 한 홀에서 승부가 나다 보니 그 부분이 나에게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가영은 "확률상 한 홀 승부가 높은 것 같고, 모두 긴장은 하겠지만 연장전 들어갈 때 기분이 조금 더 당찬 기분이다. 연장에서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가영은 올해 목표 및 계획에 대해 "이제 막 우승을 해서 계획은 없지만, 올 시즌 2승 생각을 하고 있다. 계속 승부를 쌓는 것이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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