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에 美 돌려보냈던 보잉 항공기, 다시 中으로

권오은 기자 2025. 6. 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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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사들이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으로 중단했던 보잉 항공기 인수를 재개했다고 중국 현지매체들이 8일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중국 저장성의 보잉 완성센터에 도착했다가 4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3대의 항공기 중 한 대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90일간 고율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중국 항공사의 보잉 항공기 인도도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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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먼항공이 인도받을 예정이었던 미국 보잉 737맥스 항공기가 지난 4월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킹 카운티 국제공항에 세워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항공사들이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으로 중단했던 보잉 항공기 인수를 재개했다고 중국 현지매체들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신형 보잉 737맥스 항공기 1대가 미국 시애틀에서 이륙해 중국으로 향했다. 이 비행기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중국 저장성의 보잉 완성센터에 도착했다가 4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3대의 항공기 중 한 대다. 중국 샤먼항공이 인도받을 예정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편·상호 관세를 발표한 뒤 미국과 중국은 보복 관세를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미국 항공기와 부품에 대한 관세율은 기존 5%에서 최고 145%까지 치솟았다. 중국화물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지난 4월 초 보잉 화물기 1대와 항공기 8대를 수령한 뒤 보잉 항공기 인수가 끊겼던 배경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90일간 고율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중국 항공사의 보잉 항공기 인도도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샤먼항공도 나머지 2대를 인수할 예정이고, 지상항공도 보잉 항공기를 인도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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