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백화점에서 30대 노동자가 에스컬레이터 점검을 하던 중 기계가 작동해 신체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33분 해운대구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던 점검 업체 소속 30대 남성 A 씨가 기계 오작동으로 부상을 입었다. 당시 A 씨는 정기 점검을 하고 있었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하며 신체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10여 분간 에스컬레이터 입구 부근에 신체가 끼인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쇄골뼈가 골절됐다. 이날은 백화점 휴점일이라 다친 다른 시민은 없었다.
오작동 원인은 오리무중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차례 해당 작업장 조사에 나섰으나 ‘원인 불명 오작동’으로 판단했다. 해당 사고는 노동청의 중대재해 조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사고 당일에도 안전 일지를 작성하고 안전 교육을 하는 등 중대한 안전조치 위반 사항은 없었다”며 “A 씨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회복 중이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