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매각 불투명에도 주가 상승… 공매도 세력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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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경영권 매각 관련주에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차바이오텍의 경우 주식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공매도 물량 비중(매매비중)이 40.3%에 달했다.
전체 주식 거래량의 약 5분의 1이 공매도 물량이었다.
한편 지난주(2일~5일) 공매도 매매비중이 높은 종목 기준으로 공매도 세력은 평가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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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공매도 물량 늘었지만
악재 딛고 주가는 되레 올라

8일 한국거래소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차바이오텍의 경우 주식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공매도 물량 비중(매매비중)이 40.3%에 달했다. 앞서 3월에만 해도 공매도 매매비중이 0% 수준이었으나 지난 4월부터 점차 늘더니 거래량 10주 중 4주이상으로 불어났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챙기는 투자기법이다. 지난 4일~5일은 차바이오텍의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일이었다. 회사는 총 151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청약일은 오는 10일~11일이다.
같은 기간 해성옵틱스의 공매도 매매비중은 30.7%에 달했다. 해성옵틱스도 지난 5월 30일 9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지난 4일~5일은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일이었다. 일반 청약일은 오는 10일~11일이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식은 기존 주주들에게 우선적으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은 보유 주식수에 따라 발행되는 신주 청약에 우선권을 갖게 된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은 주가 희석 효과로 주가에 부정적 재료로 여겨진다. 특히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은 시장에서 유통 물량 증가 우려를 키우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장비회사 HPSP는 매각 이슈, 반도체 산업 타격 등으로 공매도의 잦은 대상이 되어 왔다. 회사의 지난 한 주간 공매도 물량 비중은 26.2% 수준에 달했다. 전체 주식 거래량의 약 5분의 1이 공매도 물량이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올 초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했으나 매각을 연기했다. 당초 매각 대상 지분은 크레센도가 보유한 지분 40.8%다. 관세 리스크에 따른 반도체 산업 여파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를 고려한 판단이었다. 실적도 좋지 못하다. HPSP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3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6.3% 줄었다.
지난 4월 주식거래앱(MTS) 먹통으로 투자자 불편을 초래한 키움증권도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됐다. 금융 당국의 키움증권에 대한 수시 검사가 5월 진행되면서 공매도 물량이 차츰 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키움증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재제 수위에 촉각을 세웠다.
한편 지난주(2일~5일) 공매도 매매비중이 높은 종목 기준으로 공매도 세력은 평가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공매도 평균가보다 높게 형성되면 공매도 투자자는 손실을 보고, 반대로 공매도 평균가보다 낮으면 투자자는 이익을 취한다. 우선 차바이오텍, 해성옵틱스, 키움증권, HPSP 등 지난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추정한 공매도 세력의 평균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이다. 이들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모두 주가는 공매도 평균가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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