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 KTX 연결…국정과제 포함해야 [이재명 시대, 인천 공약 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서울5호선 강화 연장
인천시, 적극적 소통… 국정과제 선정 기대

인천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인천지역 공약들을 포함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인천지역 교통인프라 사업 공약 가운데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결 추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인천 10대 공약사업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가정거장 설치, GTX-D(Y자)·E노선 조속 건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신속 추진, 대장홍대선(서울2호선) 청라 연장 등이 담겼다. 또 서울5호선 검단·강화 연장과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인천 순환3호선 건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등도 이 대통령의 10대 공약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사업은 시가 지난 대선에서 각 정당 후보들에게 제안한 현안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인천 10대 공약사업 중 ‘6번 경인철도,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단계적 지하화’, ‘10번 사통팔달 교통혁명으로 인천의 교통주권 확보’ 등에서 이 같은 정책을 포함했다.
이번 대통령 공약에 포함한 사업 가운데 시가 주력하는 사업 중 하나는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결사업이다.
시는 인천공항 1억명 시대와 오는 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거점을 연결해야 한다는 논리다. 시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영종하늘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결 반영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이다.
또 GTX-D·E 노선의 조속 추진도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시는 남북축 광역급행철도(GTX-A·B·C)에 비해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GTX 노선은 부족하다고 판단, 수도권 서부의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GTX-D(Y자)는 장기·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에서 출발한 철도가 대장에서 합쳐져 부천과 서울 삼성, 잠실, 경기 광주, 강원 원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GTX-E는 인천공항에서 대장, 서울(연신내, 광운대)을 지나 구리와 덕소까지 연결한다.
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는 조만간 국정기획위원회를 출범하고 국정과제를 추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에서 정확한 담당이 정해지면 시 입장에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추려 찾아갈 계획”이라며 “공약을 넘어 국정과제로 선정해 정부가 여러 인천 현안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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