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팝마트'의 진격…국내 매출 1년새 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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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라부부 등 중국 캐릭터가 한국 시장에서 인기몰이하며 관련 지식재산권(IP) 회사인 팝마트(POP MART·泡泡瑪特)의 국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자체 IP 제품인 몰리와 라부부 등 피규어를 출시해 미국 디즈니, 일본 산리오 캐릭터와 경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에서 미국과 경쟁하는 중국이 캐릭터 IP 등 '소프트파워' 분야에서도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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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수집 붐에 '오픈런'까지
몰리, 라부부 등 중국 캐릭터가 한국 시장에서 인기몰이하며 관련 지식재산권(IP) 회사인 팝마트(POP MART·泡泡瑪特)의 국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캐릭터를 파는 매장에서는 국내 MZ세대의 수집 붐에 힘입어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
8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팝마트코리아의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금액(추정치)은 지난달 22억9000만원으로 439% 급증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239% 늘었다. 팝마트코리아는 홍콩증시 상장사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자체 IP 제품인 몰리와 라부부 등 피규어를 출시해 미국 디즈니, 일본 산리오 캐릭터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매장에는 30만원짜리 몰리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관광객과 국내 수집가, 리셀러(재판매자)가 몰려 대기 줄이 100m 넘게 이어지기도 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에서 미국과 경쟁하는 중국이 캐릭터 IP 등 ‘소프트파워’ 분야에서도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팝마트는 ‘중국의 디즈니’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시가총액 3000억홍콩달러(약 52조원)를 돌파했다. 올 들어서만 주가가 세 배 이상 급등했다.
이태호/맹진규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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