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재명 아파트' 선도지구 포함… 연일 최고가 경신

이성관 2025. 6.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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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4㎡ 18억 최고가 경신
전용 133㎡ 신고가… 호가도 상승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최근 동의율 충족… 재건축 탄력
추진위 "이번 주 성남시에 제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8일 공직윤리시스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분당구 수내동 소재 양지마을금호1단지아파트 전용 164㎡를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주택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으나, 거래가 불발되자 다시 매물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단지는 1992년에 지어진 만큼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돼 빠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여러 단지와 함께 통합 재건축으로 추진되며 한동안 일부 조합원이 '제자리 재건축'(통합 재건축 이후에도 현 위치를 분양받는 방식)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으나, 최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율 조건을 충족한 만큼 재건축 진행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3일 전에 동의율 조건을 충족했고, 동의서 검증 작업 이후 이번 주 중 성남시에 제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당선된 만큼 양지마을 재건축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일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분당 선도지구 중 이 대통령이 보유 중인 양지마을을 매수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해당 단지의 집값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용 84㎡는 지난달 18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전용 133㎡ 또한 지난 4월 신고가 23억6천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호가 또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분당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문의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이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아무래도 선도지구로 지정된 부분이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의율 조건도 넘겼고,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되는 만큼 계속해서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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