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원대 투자 논의"…메타가 찜한 'AI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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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의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인 '스케일AI'에 100억 달러(약 1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주로 내부 AI 연구와 오픈소스 모델 개발에 집중했으나 MS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7조7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아마존과 구글이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외부 AI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메타도 본격적으로 투자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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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100억 달러 투자 추진"
"사상 최대 규모 비상장 기업 투자"
빅테크 AI 기술 선도 경쟁 본격화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표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의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인 ‘스케일AI’에 100억 달러(약 1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거래가 성사되면 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사례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투자 조건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메타와 스케일AI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16년에 설립된 스케일AI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며, 생성형 AI 붐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꼽힌다.
스케일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에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모델에 필요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라벨을 다는 기술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정제해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케일AI의 기업가치는 작년 기준 약 140억 달러(약 19조610억원)로 평가됐다.
메타 입장에서 이번 투자는 이례적인 대규모 외부 투자다. 현재까지 주로 내부 AI 연구와 오픈소스 모델 개발에 집중했으나 MS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7조7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아마존과 구글이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외부 AI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메타도 본격적으로 투자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또 메타는 MS나 아마존 처럼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자본 투자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I를 메타의 최우선 전략으로 규정했으며, 관련 분야에 최대 650억 달러(약 88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현재 자사 대형언어모델(LLM) ‘라마(Llama)’를 중심으로 AI 챗봇 생태계를 확대 중이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에서 매월 10억 명 이상이 메타의 AI를 사용 중이다.
메타와 스케일AI는 최근 미국 국방 관련 기술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는 최근 방위산업체 앤듀릴과 손잡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결합된 AI 헬멧 등 미군 장비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국방용 특화 모델 ‘디펜스 라마(Defense Llama)’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스케일AI 역시 최근 미 국방부와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군사 기술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스케일AI는 2016년 알렉산더 왕 CEO가 공동 창업했으며, 지난해 약 8억7000만 달러(약 1조1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7200억원)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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