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패배 책임 서로 네 탓하며 내분" 국힘 현역 의원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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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수진 국회의원은 오늘(8일) 대선 패배 후 지도부 집단 사퇴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에 대해 "대선 패배의 명백한 책임과 이유를 우리 자신에게서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네 탓하며 내분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이번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 박수민, 최형두 의원에 이어 잇따라 발표하는 '릴레이 반성문' 중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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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계엄·단일화 등 대선 과정 잘못 인정

국민의힘 최수진 국회의원은 오늘(8일) 대선 패배 후 지도부 집단 사퇴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에 대해 "대선 패배의 명백한 책임과 이유를 우리 자신에게서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네 탓하며 내분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비례대표 초선인 최 의원은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는 이번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 박수민, 최형두 의원에 이어 잇따라 발표하는 '릴레이 반성문' 중 세 번째입니다.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해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하는 등 "야당독재"가 있었다고 전제하면서도, 국민의힘도 역시 진정한 반성과 개혁을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한편, 이번 대선 과정 시도된 후보자 단일화에 대해서도 반성과 자기희생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발표로 대한민국은 엄청난 경제위기와 외교고립, 국민혼란을 겪어야 했다"라며, "여당이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좀 더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야당의 일방적인 독주에 맞서 정부와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탄핵 통과 이후에도 당내에 다양한 의견들이 합리적으로 조정되지 못하고 갈등만 반복하면서 국민들에게 통합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라고도 했습니다.
대선이 치러지는 과정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최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도 합리성, 반포퓰리즘 정책과 기업성장과 시장주의를 통한 국가발전 비전을 중심으로 단일화 빅텐트 전략에 실패했다. 반성과 자기희생이 없는 단일화는 동력이 부족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금도 대선패배의 명백한 책임과 이유를 우리 자신에게서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네탓하며 내분이 끊이질 않고 있다"라며,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현상만 제거하려고 했던 임시방편의 방법들이 더 큰 병을 키우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도 "치료 방법은 자가당착에 빠지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천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는 단순하다. 화합해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 오직 이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보수는 새로운 시대적 이념에 맞게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모습, 글로벌 경제전쟁에 맞춘 경제성장 지원 전략과 공정한 부의 재분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 강화와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새로운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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